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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롱아일랜드서 고병원성 조류독감 5건 확인

뉴욕주가 롱아일랜드에서 고병원성 조류독감 의심 사례 5건을 확인했습니다. 야생조류를 중심으로 추가 검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보건 당국은 일반 주민에 대한 위험은 낮다고 밝혔습니다. 김지원 기자입니다.


뉴욕주 환경보존국은 29일, 롱아일랜드 서 카운티에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 이른바 조류독감 예비 양성 사례 5건이 확인됐다고 발표했습니다.


환경보존국에 따르면 눈기러기와 두 종의 오리가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헌팅턴 지역에서 발견된 캐나다기러기 여러 마리와 다른 조류에 대해서도 추가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일부 개체의 정확한 발견 장소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당국은 조류독감이 야생조류 사이에서는 토착적으로 존재하는 바이러스라며, 자연 상태에서 확산을 차단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감염된 새는 다른 질병이나 외상과 구분하기 어려운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롱아일랜드는 지난해 초에도 조류독감 확산을 겪었습니다. 당시 한 농장에서 오리 10만 마리가 살처분됐고, 이스트 패초그 일대에서는 죽거나 이상 증상을 보이는 새들이 잇따라 발견됐지만, 사람 감염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조류에서 사람으로의 전파는 매우 드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감염된 동물의 침, 분비물, 배설물과의 직접 접촉이나 공기 중 바이러스 입자, 또는 날것의 식품과 우유 섭취를 통해 전파될 수 있습니다. 질병통제예방센터는 현재까지 일반 대중에 대한 전체 위험 수준은 낮다고 밝혔습니다.


CDC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2024년 이후 조류독감 확진 사례 71건과 사망 2건이 확인됐으며, 모두 감염된 가금류나 젖소와 보호 장비 없이 밀접 접촉한 경우였습니다. 사람 간 전파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조류독감은 포유류에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뉴욕시에서는 지난해 반려묘에서 감염 사례가 보고됐고, 보건당국은 당시 특정 생식 반려동물 사료와의 연관성을 지적하며 경고를 발령한 바 있습니다.


당국은 주민들에게 아프거나 죽은 야생조류와의 접촉을 피하고, 반려동물이나 가축을 만진 뒤에는 손을 철저히 씻을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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