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 메디케이드 지출 5년 새 450억 달러 급증…올해 1,340억 달러 육박
뉴욕주의 저소득층 의료보험 프로그램인 메디케이드 지출이 고령화와 의료비 상승, 재택 돌봄 서비스 이용 증가로 5년 만에 약 450억 달러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체 주정부 예산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는 가운데, 향후 연방정부의 지원 축소까지 예상되면서 뉴욕주의 재정 부담이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보도에 손윤정 기잡니다.
뉴욕주의 메디케이드 지출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주정부 재정에 상당한 부담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뉴욕주의 이번 회계연도 메디케이드 지출은 약 1,340억 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5년 전보다 약 450억 달러 증가한 규모로, 고령 인구 증가와 의료비 상승, 재택 의료 및 돌봄 서비스 이용자 확대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메디케이드는 저소득층과 고령자 등의 의료비를 지원하는 연방정부와 주정부의 공동 의료보장 프로그램입니다.
뉴욕주의 메디케이드 지출은 지난 5년 동안 약 50% 증가했지만, 주정부는 앞으로 지출 증가율이 크게 둔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30일 공개된 뉴욕주 중간 재정계획 수정 보고서에 따르면 주정부는 메디케이드 지출 증가율이 2028 회계연도에는 1%, 2029 회계연도에는 1.5%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수년 동안 지출이 급증한 상황에서 이 같은 낮은 증가율을 유지할 수 있을지는 주목되는 부분입니다.
뉴욕주 예산국의 팀 러피넨 대변인은 관련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현재 뉴욕주는 미국 50개 주 가운데 주민 1인당 메디케이드 지출이 가장 높은 주입니다.
메디케이드 관련 지출은 약 2,820억 달러에 달하는 뉴욕주 전체 예산의 거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 비용은 연방정부와 뉴욕주 정부, 각 카운티, 뉴욕시가 분담하고 있습니다.
뉴욕주 정부는 고령화 외에도 병원과 요양시설에 지급하는 의료서비스 보상금 인상, 의약품 가격 상승 등이 메디케이드 지출 증가를 부추기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여기에 연방정부의 재정 지원 축소도 향후 뉴욕주가 직면할 주요 과제로 지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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