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영주권자, 22년간 연방선거 불법 투표 혐의로 체포
뉴저지에 거주하는 자메이카 국적의 영주권자가 미국 시민권 없이 20여 년 동안 여러 차례 연방선거에 투표한 혐의로 체포된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이민세관단속국 ICE에 따르면 자메이카 국적의 54살 안토니오 미첼은 지난달 28일 국토안보수사국 뉴저지 지부에 체포됐습니다.
수사 당국은 미첼이 미국 시민권자가 아닌데도 지난 2000년부터 2022년까지 여러 차례 연방 예비선거와 본선거에 유권자로 등록하고 투표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미첼은 미국에서 합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영주권자이지만, 시민권자가 아니기 때문에 연방선거 투표 자격은 없습니다.
이번 사건은 미첼이 지난해 1월 미국 시민권을 신청하면서 드러났습니다.
ICE에 따르면 미첼은 시민권 신청서에 연방선거는 물론 주정부와 지방선거에서도 유권자로 등록하거나 투표한 적이 없다고 기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를 계기로 ICE와 연방수사국 FBI, 연방 이민서비스국이 공동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ICE의 마이카 복 공보 담당 부국장은 미국 선거에서 투표하는 것은 자격을 갖춘 유권자에게만 주어진 권리라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연방법은 원칙적으로 시민권자가 아닌 사람의 연방선거 투표를 금지하고 있으며, 시민권 신청 과정에서 허위 정보를 제공하는 행위 역시 형사처벌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욕 손윤정입니다. (fm877.nyradi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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