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 실업보험 시스템 전면 교체…11월 2일부터 최대 12일 서비스 중단
뉴욕주 노동국이 50년 된 실업보험 처리 시스템을 전면 교체하면서 11월 2일부터 최대 12일 동안 실업수당 관련 온라인 서비스를 중단합니다. 이 기간 신규 신청과 주간 수당 인증은 물론 계정 조회도 할 수 없는 만큼, 노동국은 수급자들에게 시스템 중단 전에 필요한 절차를 미리 마쳐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손윤정 기자의 보돕니다.
뉴욕주 노동국은 실업보험 시스템 현대화 작업을 위해 11월 2일 월요일 오후 5시부터 모든 실업보험 서비스를 9일에서 최대 12일 동안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실업수당을 받고 있는 주민들은 11월 1일 일요일로 끝나는 주에 대한 주간 수당 인증을 서비스 중단 전에 마치는 것이 권고됩니다.
시스템이 중단된 동안에는 새로운 실업수당 신청서를 제출하거나 기존 계정 정보를 확인할 수 없으며, 매주 수당을 받기 위해 필요한 인증 절차도 진행할 수 없습니다. 시스템 전환 과정에서 일부 실업수당 지급도 지연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11월 2일 마감 전까지 11월 1일로 끝나는 주에 대한 신청이나 인증을 하지 못한 경우에도 수당을 잃는 것은 아닙니다. 새 시스템이 가동된 뒤 해당 기간으로 소급해 신청할 수 있으며, 시스템 중단으로 지연된 수당도 이후 지급됩니다.
로버타 리어던 뉴욕주 노동국장은 현재 사용 중인 50년 된 시스템으로는 현대적인 서비스 수요를 충족하기 어렵다며, 새 시스템을 통해 실업수당 신청 절차를 보다 간단하고 효율적이며 이용하기 쉽게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새로운 ‘실업 서비스’ 온라인 플랫폼은 신청 과정에서 필요한 정보가 빠진 경우 제출 전에 자동으로 알려주는 기능을 갖추게 됩니다. 실업수당 지급이 지연되는 주요 원인 가운데 하나가 신청서의 정보 누락이라는 점을 고려한 조치입니다.
또 스마트폰이나 다른 모바일 기기만으로도 실업수당 신청 전 과정을 처리할 수 있게 되며, 시각장애인 등이 이용하는 스크린 리더를 비롯한 보조 기술도 지원해 장애인의 접근성을 높일 예정입니다.
새 시스템이 가동되면 이용자는 기존 NY.gov 계정 정보를 그대로 사용해 실업수당을 신청하거나 주간 인증을 할 수 있습니다. 사업체 역시 기존 로그인 정보를 유지하면서 계좌 잔액을 확인하고 온라인으로 납부할 수 있습니다.
시스템 중단 기간에도 뉴욕주 노동국 커리어센터는 예약을 통해 온라인으로 구직 활동을 지원합니다. 실업수당 수급 자격을 유지하기 위해 매주 3건의 구직 활동을 하고 이를 기록해야 하는 현행 규정도 그대로 유지됩니다. 이번 시스템 중단은 세금 신고 관련 절차에는 영향을 주지 않을 예정입니다.
한편 뉴욕주 노동국에 따르면 지난 8월 뉴욕주의 계절조정 실업률은 4.3%였으며, 실업자는 약 43만2천95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다만 이들 모두가 실제로 실업수당을 신청하거나 지급받은 것은 아닙니다.
뉴욕주의 전체 노동인구는 지난해 8월과 비교해 3만3천700명 증가했습니다. 연방 노동통계국 자료에서는 지난해 3월부터 올해 3월까지 뉴욕주 18개 대형 카운티 가운데 11곳에서 고용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오렌지카운티가 1.9%로 가장 큰 감소폭을 기록했고 새러토가카운티가 1.7%로 뒤를 이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욕 손윤정입니다. (fm877.nyradi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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