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뉴욕주, 에피펜 보험 의무 보장 법안 시행…본인 부담금 최대 100달러로 제한

  • 2025년 12월 31일
  • 1분 분량

뉴욕주에서 생명을 살리는 알레르기 응급 치료제 에피펜을 건강보험이 의무적으로 보장하도록 하는 법이 새해 첫날부터 시행되며, 소비자의 본인 부담금은 최대 100달러로 제한됩니다.


이번 법안은 캐시 호컬 뉴주지사가 2024년 말 서명했으며, 새해부터 본격적으로 적용됩니다. 에피펜은 중증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위험이 있거나 병력이 있는 사람들에게 사용되는 응급 주사제로, 벌이나 곤충에 쏘였을 때, 특정 음식이나 약물, 환경 요인, 운동, 또는 원인을 알 수 없는 상황에서도 알레르기 반응이 발생할 경우 생명을 구하는 데 필수적인 장비입니다.


주지사실에 따르면 에피펜 가격은 물가 상승률을 훨씬 웃도는 속도로 급등해 왔습니다. 일부 보고에 따르면 2007년 이후 가격이 약 600%나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때 개당 60달러 수준이었던 에피펜은 현재 두 개가 들어 있는 한 세트에 600달러 이상에 판매되기도 합니다.


새 법에 따라 개인 보험과 단체 보험 시장에 속한 모든 건강보험사는 의학적으로 필요한 에피펜을 의무적으로 보장해야 하며, 여기에는 비영리 보험사와 HMO(건강유지조직)도 포함됩니다. 이를 통해 환자들은 높은 약값 때문에 응급 치료제를 포기해야 하는 상황을 피할 수 있게 됩니다.


호컬 주지사는 성명을 통해 “뉴욕 주민들이 식비와 생명을 살리는 의료기기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서는 안 된다”며 “이번 법 시행으로 뉴욕 주민들은 치료 비용에 대한 재정적 부담 걱정 없이 건강과 삶의 질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치는 뉴욕주 차원에서 의료비 부담을 줄이고 필수 응급 의료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최근 게시물

전체 보기
브롱스·브루클린 연쇄 살인 용의자 추적 사흘째…FBI 2만5천 달러 현상금

뉴욕 브롱스의 보데가와 브루클린 식당에서 48시간 사이 2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31살 남성에 대한 수색이 사흘째 이어지면서 FBI가 2만5천 달러의 현상금을 내걸었습니다. 용의자는 과거 총기 관련 범죄 등으로 10년을 복역한 뒤 불과 넉 달 전 가석방된 것으로 확인돼 재범 관리 문제도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손윤정 기자의 보돕니다. 뉴욕경찰과 FBI가

 
 
 
트럼프, 온타리오호 미국 내 명칭 ‘아메리카호’로 변경…캐나다와 무역갈등 격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과 캐나다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온타리오호의 미국 내 공식 명칭을 ‘아메리카호’로 바꾸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캐나다산 제품에 50% 관세를 부과하며 양국 간 무역갈등이 격화하는 가운데 나온 조치로, 지난해 멕시코만을 ‘아메리카만’으로 변경한 데 이은 또 한 번의 지명 변경입니다. 보도에 손윤정 기잡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뉴욕 뺑소니 사고 닷새간 4명 사망…시청 앞 시위

뉴욕시에서 불과 닷새 사이 자전거 이용자 3명과 보행자 1명이 잇따라 뺑소니 사고로 숨지면서 교통안전 대책을 촉구하는 시위가 열렸습니다. 시민단체들은 올해 자전거 이용자 사망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크게 늘었다며, 뉴욕시가 보다 강력한 도로 안전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손윤정 기자의 보돕니다. 뉴욕시에서 닷새 동안 4명이 잇따라 뺑소니 사고

 
 
 

댓글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