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행 여객기 심한 난기류로 마이애미 비상 착륙…최소 8명 부상
콜롬비아에서 뉴욕 JFK공항으로 향하던 여객기가 심한 난기류를 만나 마이애미 국제공항으로 긴급 회항하면서 최소 8명이 다쳤습니다. 부상자 가운데 1명은 외상 전문 치료센터로 이송됐으며, 연방항공청은 정확한 사고 경위에 대한 조사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이 소식 손윤정 기자가 전합니다.
9일 금요일 새벽, 콜롬비아 메데인에서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으로 향하던 아비앙카항공 42편이 비행 도중 심한 난기류를 만나 마이애미 국제공항으로 항로를 변경했습니다.
마이애미 국제공항 관계자들에 따르면 해당 여객기는 뉴욕으로 향하던 중 강한 난기류를 겪었으며, 부상자가 발생하면서 마이애미로 긴급 회항했습니다.
마이애미데이드 소방구조국은 여객기가 이날 새벽 3시 30분쯤 마이애미 국제공항에 안전하게 착륙했다고 밝혔습니다.
소방당국은 이번 사고로 모두 8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이 가운데 1명은 외상 전문 치료센터로 옮겨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항공사 측은 승무원 3명과 승객 6명 등 모두 9명이 부상했다고 밝혀, 소방당국과 항공사가 발표한 부상자 수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부상자들의 구체적인 부상 정도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사고 여객기가 착륙할 당시 마이애미 국제공항에 있던 다른 항공편 승객은 현장에 여러 대의 구급차가 대기하고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목격자인 마리아 파울라 히메네스는 자신이 탄 항공기가 착륙했을 때 하차 장소 인근에 구급차 5~6대 이상이 있었으며, 그중 7대가 경광등을 켠 채 대기하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히메네스는 공항에 도착했을 당시 평소와는 다른 긴박한 분위기를 느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비앙카항공 측은 부상하지 않은 나머지 승객들이 뉴욕으로 여행을 계속할 수 있도록 공항 직원들이 필요한 일정을 조정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연방항공청 FAA는 이번 난기류 사고에 대한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까지 여객기가 난기류를 만난 정확한 위치와 당시 기상 상황, 부상자들의 상태 등 구체적인 사고 경위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욕 손윤정입니다. (fm877.nyradi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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