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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공립학교 재정난 심각...올해안에 해결책 내놓기 어려워

4월 20일
1분 분량

뉴저지 공립학교들이 재정난으로 흔들리고 있습니다. 교사 해고와 학교 폐쇄까지 이어지고 있지만, 정작 주정부는 올해 안에 근본적인 해결책을 내놓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복잡한 학교 재정 지원 공식 개편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당장은 현 체계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자세한 소식, 송지영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뉴저지 주정부가 공립학교 재정 지원 방식, 이른바 ‘학교 지원 공식’을 당장 손보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주 교육당국은 예산안 마감 시한인 6월 30일까지 시간이 촉박한 데다, 급격한 변화가 오히려 학교 현장에 혼란을 줄 수 있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하지만 현장 상황은 녹록지 않습니다.현재 뉴저지 곳곳의 학군에서는 재정 부족으로 교사 해고, 프로그램 축소, 심지어 학교 폐쇄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문제의 핵심은 600개가 넘는 학군에 배분되는 주정부 지원금을 결정하는 복잡한 공식입니다

특히 일부 학군은 과거 큰 폭의 예산 삭감을 겪었지만, 현재는 연간 증가폭이 제한돼 이전 수준으로 회복조차 어려운 상황이라고 호소합니다.


주정부는 이번 예산에서 K-12 교육 지원금을 124억 달러로 늘렸지만, 전체 학군의 약 30%는 오히려 지원금이 줄어들 예정입니다.


교육 당국은 “학생의 필요에 따라 예산을 배분하는 것이 원칙”이라면서도,“재정 투입이 실제 교육 성과로 이어지고 있는지 점검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정치권에서는 지원금 배분을 둘러싼 공방도 이어지고 있습니다.특히 대규모 지원을 받고 있는 도시 지역 학군과 상대적으로 소외됐다고 느끼는 교외 지역 간 갈등이 커지는 분위기입니다.


이에 대해 주정부는 올해는 현 체계를 유지하되, 내년에는 보다 근본적인 개편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러나 이미 재정난에 직면한 학교 현장에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어,실질적인 변화가 뒤따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욕 송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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