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컬, 블레이크먼에 14%p 앞서...24일 사전투표 시작
뉴욕 주지사 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퀴니피액대 여론조사에서 캐시 호컬 주지사가 공화당 후보 브루스 블레이크먼을 14%포인트 차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호컬 주지사는 경제와 생활비 등 주요 현안에서 우위를 보였고, 블레이크먼 후보는 법 집행기관 노조들의 지지를 확보하며 맞섰습니다. 사전투표가 이번 주 토요일 시작되는 가운데, 선거전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송지영 기자입니다.
뉴욕 주지사 선거에서 민주당 소속 캐시 호컬 주지사가 공화당 후보 브루스 블레이크먼 나소카운티장을 두 자릿수 격차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퀴니피액대학교가 현지시간 21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투표 가능성이 높은 유권자 가운데 호컬 주지사를 지지한다는 응답은 55%, 블레이크먼 후보는 41%로 집계됐습니다.
두 후보의 격차는 14%포인트로, 이번 조사는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플러스마이너스 3.9%포인트입니다.
호컬 주지사는 경제와 생활비 등 주요 현안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얻었고, 뉴욕시 유권자들 사이에서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블레이크먼 후보는 뉴욕주 북부 지역과 교외 지역에서 우위를 나타냈습니다.
이런 가운데 블레이크먼 후보는 21일, 법원 직원 노조 여러 곳의 지지를 확보했습니다.
이들 노조는 호컬 주지사가 법 집행관들의 안전과 퇴직연금 문제에 충분한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다고 비판했습니다.
블레이크먼 후보는 법 집행기관 종사자들의 연금에 주정부가 더 많은 예산을 투입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호컬 주지사 선거캠프는 블레이크먼 후보가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을 옹호하고 이민세관단속국, ICE의 권한 남용 문제에 대해서도 대통령을 두둔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한편 호컬 주지사 측은 기업과 보육 서비스 제공기관에 적용되는 각종 규제를 완화하는 조치도 발표했습니다.
주지사실은 20개가 넘는 주정부 기관에서 120가지 규제 개선 조치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매년 수천만 달러의 비용과 500만 시간 이상의 행정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뉴욕주의 사전투표는 오는 24일 토요일 시작됩니다.
선거가 다가오면서 두 후보는 생활비 부담과 공공안전, 주정부 예산 운용 등을 둘러싸고 유권자들의 지지를 확보하기 위한 경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욕 송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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