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노스버겐서 마스크 쓴 이민단속 요원들, 등굣길 학생 심문 논란
뉴저지주 노스버겐에서 마스크를 쓴 ICE 요원들이 등교하던 학생을 상대로 질문하는 장면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현지 주민들과 이민자 권익단체는 미성년 학생이 학교 인근에서 단속 요원들에게 둘러싸여 조사를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지역 정치인들도 대응에 나섰습니다.
김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뉴저지주 노스버겐 고등학교 인근에서 마스크를 쓴 이민세관단속국, ICE 요원들이 학생에게 질문하는 모습이 영상에 담겼습니다.
이 영상은 당시 반려견과 산책하던 주민이 촬영한 것으로, 주민은 여러 명의 요원이 마스크를 쓴 채 학생과 대화하는 모습을 보고 우려해 개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주민은 개입 과정에서 요원들이 자신의 반려견을 위협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민자 권익단체 에스타모스 우니도스도 성명을 통해 무장한 요원들이 등교하던 아동을 둘러싸고 심문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노스버겐 시의원인 휴고 카브레라는 미성년자들이 등굣길에 조사를 받지 않도록 지역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건에서는 요원들이 마스크를 착용한 점도 쟁점이 되고 있습니다. 뉴저지주 법에 따르면 연방 법집행 요원은 잠복 수사 중인 경우를 제외하고 마스크를 착용할 수 없습니다.
지역 이민자 권익단체들은 거리에서 ICE 요원이 활동하는 것을 목격했을 때 주변에 알릴 수 있도록 주민들에게 호루라기를 배포하고 있습니다.
PIX11은 이번 미성년자 관련 사건의 경위와 요원들의 마스크 착용 이유를 확인하기 위해 ICE와 국토안보부에 문의했지만, 아직 답변을 받지 못했습니다. 뉴저지 주지사실은 관련 문의를 주 법무장관실로 전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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