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해튼 지하철역 총격 사망에 맘다니 시장 첫 입장…'비통하고 분노한다'
맨해튼 미드타운 지하철역에서 26살 남성이 총격으로 숨진 사건과 관련해 조흐란 맘다니 뉴욕시장이 비통함과 분노를 표하며 지하철 안전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앞서 대중교통 시민단체들은 사건 발생 직후 시장과 주지사가 즉각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며 비판했으며, 경찰은 현재 도주한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손윤정 기자의 보돕니다.
조흐란 맘다니 뉴욕시장이 19일 기자회견에서 맨해튼 미드타운 지하철역에서 발생한 총격 사망 사건에 대해 처음으로 공개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숨진 남성은 브롱스에 거주하는 26살 대럴 로드리게스로 확인됐습니다.
맘다니 시장은 이번 총격 사건에 대해 "가슴이 무너질 만큼 비통하고 분노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뉴욕 시민이라면 누구나 5개 보로 어디로 이동하든, 모든 열차와 모든 지하철 승강장에서 안전을 보장받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맘다니 시장은 이번 사건이 뉴욕시 전역의 총기 폭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직 해야 할 일이 많다는 사실을 일깨워 주는 고통스러운 사건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숨진 로드리게스의 유가족에게 애도의 뜻을 전하고, 뉴욕시 경찰이 용의자를 검거할 수 있을 것이라는 신뢰를 나타냈습니다.
앞서 어제인 18일 일요일, 대중교통 이용객들과 시민단체들은 이번 총격 사건을 계기로 지하철 안전 문제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습니다.
대중교통 이용자 권익단체인 패신저스 유나이티드의 창립자이자 회장인 찰턴 드수자는 맘다니 시장과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가 총격 사건 직후 즉각적인 성명을 발표하지 않은 점을 비판했습니다.
특히 시민들의 일상적인 이동 수단인 지하철에서 총격 사망 사건이 발생했음에도 시와 주정부 지도자들이 신속하게 대응하지 않았다는 점을 문제 삼았습니다.
이러한 비판이 제기된 지 하루 만에 맘다니 시장은 공식 입장을 밝히고, 지하철을 이용하는 모든 시민의 안전을 보장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한편 뉴욕시 경찰은 현재 총격 사건의 용의자를 계속 추적하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마지막으로 목격됐을 당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빨간색 운동복과 검은색 조끼를 입고 있었습니다.
용의자는 범행 이후 지하철역을 빠져나와 7 애비뉴를 따라 북쪽 방향으로 걸어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용의자의 행방을 추적하며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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