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몬머스 한 학군, 금속 텀블러 금지해 논란
- 7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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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몬머스의 한 학군이 새 학기부터 금속과 유리로 된 물병을 학교에서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면서 학부모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학교 측은 학생 간 충돌 상황에서 물병이 흉기로 사용될 가능성을 줄이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송지영기잡니다.
뉴저지 몬머스 카운티의 하웰 타운십 공립학교가 새 학기부터 금속과 유리로 된 물병과 텀블러, 컵의 반입을 금지합니다.
학교 측은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강화하고 부상 위험을 줄이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웰 학군 교육감 조셉 아이솔라와 교육위원회 제니퍼 오커슨 의장은 학부모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금속과 유리 용
기는 단단하고 무거워 던지거나 휘두를 경우 심각한 부상을 입힐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학생들 사이의 다툼이나 충돌 과정에서 이런 용기가 위험한 도구로 사용된 사례가 있어 추가적인 예방 조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플라스틱 물병은 이번 금지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하웰 학군에는 5천 명이 넘는 학생이 재학 중이며, 이번 규정은 오는 9월 8일 시작되는 2026-27학년도부터 적용됩니다.
금지된 물병을 학교에 가져온 학생은 학교 사무실에 해당 물병을 맡겨야 하며, 경우에 따라 부모나 보호자가 직접 찾아가야 합니다.
하지만 일부 학부모들은 학교 측의 결정에 반발하고 있습니다.
금속과 유리 물병 사용 금지를 철회해 달라는 온라인 청원에는 현재 630명 이상이 서명했습니다.
청원 주최 측은 금속과 유리 물병이 재사용할 수 있고 내구성이 높아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며, 전면 금지 대신 안전 기준을 정해 허용하는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학생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금속 물병은 오왈라와 하이드로 플라스크, 예티, 스탠리 등의 제품이 대표적입니다.
최근 미국 내 다른 학군에서도 비슷한 조치가 나오고 있습니다.
켄터키의 하딘 카운티 학군도 학생들이 금속 물병을 다른 학생에게 휘두르는 사례와 부상 문제가 발생하자 금지 조치를 시행했습니다.
하웰 학군은 이번 조치가 학생들을 불편하게 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안전한 학교 환경을 만들기 위한 예방 조치라고 강조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욕 송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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