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올해 첫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사망자 발생
뉴저지에서 올해 처음으로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감염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올해 뉴저지에서는 지금까지 26명의 감염자가 확인됐고, 이 가운데 19명은 신경계 질환 증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뉴저지 보건당국이 올해 첫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사망자를 확인했습니다.
뉴저지 보건부는 10월 4일, 사망자가 사우스저지에 거주하던 60세 이상 주민이라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인 신원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올해 뉴저지에서는 지난 10월 1일 기준 26건의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확인됐고, 추가 의심 사례도 조사되고 있습니다.
확진자 가운데 19명은 신경계 질환을 겪었습니다.
또 전체 감염자의 69%가 60세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질병통제예방센터, CDC는 고령자와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은 웨스트나일 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전국적으로는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확산세가 최근 다소 둔화됐지만, 뉴저지에서는 오히려 감염 사례가 최근 집중되고 있습니다.
뉴저지 보건부에 따르면 올해 발생한 감염 사례의 약 절반이 8월 마지막 주와 9월에 보고됐습니다.
웨스트나일 바이러스는 감염된 모기에 물려 사람에게 전파됩니다.
뉴저지 보건부는 기온이 내려가는 가을철에도 모기 예방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야외활동을 할 때는 긴소매와 긴바지를 착용하고, 환경보호청, EPA가 승인한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것이 권고됩니다.
특히 모기가 가장 활발한 해질 무렵과 새벽 시간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집 주변에 고인 물은 버리고, 야외에 있는 물통이나 물이 고일 수 있는 용기는 정기적으로 비워 모기 번식을 막아야 합니다.
카운티별로는 몬머스 카운티에서 6건으로 가장 많았고, 허드슨 카운티에서 2건, 에섹스와 패세익, 유니온 카운티에서는 각각 1건이 보고됐습니다.
버겐 카운티에서는 아직 감염 사례가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뉴저지는 지난해 기록한 23건의 감염 사례도 이미 넘어섰습니다.
2024년에는 모두 41건이 보고됐습니다.
뉴욕주에서는 9월 26일 기준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54건 확인됐고, 이 가운데 34건은 뉴욕시에서 발생했습니다.
다만 올해 뉴욕시에서는 웨스트나일 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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