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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투표소에 폭탄 협박…당국 “신고 이메일, 신빙성 없어”

뉴저지주 전역의 일부 투표소에서 폭탄 협박 이메일이 잇따라 접수되면서, 당국이 투표일 보안 강화에 나섰습니다. 뉴저지주 법무장관은 경찰이 즉각 출동해 현장을 안전하게 확보했다고 밝혔고, 부지사는 “현재까지 신빙성 있는 위협은 없다”고 전했습니다. 김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오늘(4일) 오전, 뉴저지 여러 카운티의 투표소들이 폭탄 협박 이메일을 받았다는 신고가 잇따르며 일시적인 혼란이 빚어졌습니다.

이메일이 접수된 곳은 버겐, 에섹스, 머서, 미들섹스, 모니머스, 오션, 패세익 등 최소 7개 카운티로 알려졌습니다.


매슈 플랫킨 뉴저지주 법무장관은 성명을 통해 “각 지역 투표소에 즉시 경찰이 출동해 신속히 현장을 통제하고 안전을 확보했다”며 “일부 투표소는 재개방됐고, 나머지 투표소는 인근 대체 장소로 유권자들을 안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주 부지사이자 선거관리 책임자인 타히사 웨이 부지사는 “현재까지 신빙성 있는 위협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유권자와 선거 종사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호하기 위해 주, 지방, 연방 당국이 긴밀히 공조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웨이 부지사는 또 “오늘 저녁 8시까지 모든 유권자가 안전하게 투표에 참여하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사건은 민주당 미키 셰릴 후보와 공화당 잭 치아타렐리 후보가 맞붙은 주지사 선거가 치열하게 전개되는 가운데 발생했습니다.

뉴저지 전역의 투표소는 오 오전 6시에 문을 열었으며, 오후 8시까지 투표가 진행됩니다.


현재 패터슨 경찰은 시내 투표소에 대한 위협 이메일을 조사 중이며, 머서카운티의 유윙 고등학교 투표소도 폭탄 위협 신고를 받았으나 수색 결과 이상이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유윙 고등학교는 선거일로 인해 휴교에 들어가, 학생들은 모두 등교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리치우드 경찰은 이메일을 받았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안전 점검 결과 문제가 없었으나, 교육청은 예방 차원에서 오늘 수업을 취소했습니다.


뉴저지 주민들은 의심스러운 이메일이나 행위를 발견할 경우, 주 국토안보국(Office of Homeland Security and Preparedness)에 신고할 수 있습니다.

신고 전화는 1-866-4-SAFE-NJ(1-866-472-3365)이며, 이메일 주소는 tips@njohsp.gov

입니다.


선거 당국은 현재 모든 투표소는 안전하게 운영되고 있으며, 경찰과 선거 당국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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