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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주,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전량사용 비용 사업자가 직접 부담하는 법안 시행

7월 8일
1분 분량

뉴저지주가 인공지능 데이터센터의 전력 사용 비용을 일반 가정과 소상공인에게 떠넘기지 못하도록 하는 법을 시행합니다. 급증하는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첫 입법 조치입니다. 송지영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뉴저지주가 인공지능,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사용에 따른 비용을 사업자가 직접 부담하도록 하는 법안을 시행합니다.


마이키 셰릴 뉴저지 주지사는 대규모 데이터센터가 필요한 전력 설비 구축 비용을 자체적으로 부담하도록 하는 내용의 법안에 서명했습니다.


새 법에 따라 뉴저지주 공공유틸리티위원회는 대규모 데이터센터에 적용할 별도의 전기요금 체계를 마련해야 합니다.


또 데이터센터 개발업체는 사업이 중단되거나 예상보다 전력 사용량이 적을 경우에도 주민들이 비용을 부담하지 않도록 재정 보증을 제공해야 합니다.


셰릴 주지사는 그동안 관리 부실과 전력 수요 증가로 뉴저지 주민들이 전기요금 부담을 떠안아 왔다며, 이번 조치로 에너지 비용을 안정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뉴저지에는 현재 70개 이상의 데이터센터가 운영 중이며, AI 산업 성장에 따라 추가 시설도 잇따라 건설되거나 추진되고 있습니다.


AI 데이터센터는 수천 대의 서버를 운영하기 때문에 수만 가구가 사용하는 수준의 전력을 소비하고, 냉각을 위해 막대한 양의 물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예를 들어 바이널랜드에서 건설 중인 데이터원 캠퍼스는 300메가와트 이상의 전력이 필요한데, 이는 소도시 하나를 운영할 수 있는 수준의 전력량입니다.


최근에는 데이터센터 증가가 전기요금 인상과 전력망 부담을 키운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뉴저지 정책연구기관은 AI 데이터센터가 지난해 전기요금 상승의 한 원인으로 작용했으며, 2030년까지는 주 전체 전력 사용량의 10% 가까이를 차지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반면 데이터센터 업계는 전력과 기반시설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는 취지에는 동의하지만, 특정 산업만 규제하는 것은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번 법안은 뉴저지주가 전기요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마련한 3개 에너지 관련 법안 가운데 하나로, 주정부는 관련 조치로 주민들의 에너지 비용을 연간 10억 달러 이상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욕 송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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