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과디아공항 아메리칸항공 ‘조류 충돌’은 오인…점검 후 운항 재개
뉴욕 라과디아공항에서 오늘 3일 목요일 아침 시속 140마일에 가까운 속도로 이륙하던 아메리칸항공 여객기가 조류 충돌 신고로 급히 이륙을 중단했지만, 실제로는 새와 충돌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항공기는 정밀 점검에서 이상이 발견되지 않아 운항에 복귀했으며, 사고 직후 내려졌던 공항의 지상 운항 중단 조치도 해제됐습니다. 이 소식 손윤정 기자가 전합니다.
아메리칸항공은 3일 오전 라과디아공항에서 발생한 392편의 조류 충돌 신고가 최종적으로 ‘오인’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연방항공청에 따르면 보잉 737-800 기종인 아메리칸항공 392편은 오늘 오전 8시 20분쯤 시카고 오헤어국제공항으로 출발하기 위해 활주로에서 속도를 높이던 중 조종사들이 조류 충돌 가능성을 보고하면서 이륙을 중단했습니다.
당시 여객기는 아직 지상에 있었지만 시속 약 140마일, 시속 225킬로미터에 가까운 속도로 달리고 있었습니다.
조종사들은 즉시 이륙을 포기하고 항공기를 멈췄으며, 연방항공청은 사고 직후 라과디아공항에 잠시 지상 운항 중단 조치를 내렸습니다.
그러나 아메리칸항공이 항공기를 점검한 결과 실제 조류 충돌이 있었다는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항공기는 안전 점검을 마친 뒤 운항에 문제가 없다는 판정을 받았으며, 이후 다시 운항에 투입됐습니다.
이에 따라 이날 아침 라과디아공항에서 발생한 이륙 중단 사태는 실제 조류 충돌 사고가 아닌 조종사들의 조류 충돌 의심에 따른 예방적 조치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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