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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트 급등 속 맘다니, 주거문제 최우선...렌트 동결, 주택공급 확대 집중

뉴욕시의 렌트가 최근 몇 년간 큰 폭으로 오르면서 서민과 이민자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다음 달 취임을 앞둔 조흐란 맘다니 뉴욕시장 당선인이 주거 문제를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이 소식 손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뉴욕의 렌트 급등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조흐란 맘다니 뉴욕시장 당선인은 9일(화) 주택 문제 해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맘다니 당선인은 부동산 개발 및 투자 업계 관계자들과 만나 “200만 명이 넘는 렌트 안정 임대주택 거주자들의 렌트를 동결하겠다는 약속을 유지하는 것은 물론, 새 주택 공급을 가로막는 장애 요인을 이해하고 해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발표된 보고서들은 뉴욕시의 주거난이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렌딩트리(LendingTree)에 따르면 뉴욕시는 2021년 이후 1베드룸 공정시장임대료(Fair Market Rent)가 854달러나 오르며 전국 50대 대도시 가운데 가장 큰 인상폭을 기록했습니다. 같은 기간 평균 임대료는 1,801달러에서 2,655달러로 상승했습니다.


테넌츠&네이버스(Tenants & Neighbors) 제네시스 아키노 사무국장은 “저소득층과 이민자들은 언제나 렌트 부담이 컸지만, 지금은 임금이 오르지 않고 인플레이션까지 겹치면서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팬데믹을 지나면서 많은 세입자들이 벼랑 끝에 몰렸다”고 덧붙였습니다.


맘다니 당선인은 또 “뉴욕시는 한 주택의 공공임대 배정에 평균 252일이 걸린다”며 “주택 공급 시스템 전반의 비효율성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스트리트이지(StreetEasy)의 새 보고서에 따르면 내년에는 매매 시장 거래 속도가 빨라지고, 렌트는 더 빠르게 오를 가능성이 있습니다. 스트리트이지 수석 이코노미스트 케니 리는 “노동 시장 둔화와 높은 주택 구입 장벽 때문에 많은 세입자들이 이사를 미루게 되고, 이는 공실률 감소로 이어져 렌트 상승 압력을 키운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는 “현재 뉴욕시는 최소 40만 가구의 주택이 부족하다”고 말했습니다.


2024년 기준 뉴욕시 세입자의 중위 가구 소득은 64,866달러로, 주택 소유자 가구보다 약 46.6% 낮았습니다. 올해 1~10월 사이 시내 평균 임대료는 지난해 대비 4.8% 오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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