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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테리아 감염으로 6명 사망…리콜된 파스타 제품, 뉴욕·뉴저지서도 판매

미 전역에서 리스테리아균에 오염된 냉장·냉동 파스타 식품을 섭취한 뒤 최소 6명이 숨졌습니다.

해당 제품은 ‘네이트스 파인 푸즈’가 제조한 가공 파스타로, 트레이더 조와 크로거 등 주요 유통업체를 통해 판매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트라이스테이트 지역에서는 아직 확진 사례가 없지만, 뉴욕과 뉴저지 내 매장에서도 판매된 것으로 드러나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됩니다. 김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리포트)

질병통제예방센터 CDC는 3일, 미 전역에서 리스테리아균에 오염된 파스타 제품을 섭취한 뒤 최소 6명이 사망하고, 27명이 감염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25명은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문제가 된 제품은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네이트스 파인 푸즈(Nate’s Fine Foods)’가 제조한 냉장·냉동 가공 파스타 식품으로,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Listeria monocytogenes) 균이 검출됐습니다.

이 제품들은 미국 내 대형 슈퍼마켓 냉장·냉동 코너에서 널리 유통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리콜 대상에는 스프라우츠 파머스 마켓의 ‘스모크 모짜렐라 파스타 샐러드’(유통기한 10월 10일~29일),

트레이더 조의 ‘케이준 치킨 알프레도’, 홈 셰프의 ‘치킨 페투치니 알프레도’,

또 크로거, 자이언트 이글, 앨버트슨, 마켓사이드 등 주요 유통업체에서 판매된 델리 파스타 제품들이 포함돼 있습니다.


CDC는 해당 제품 중 일부가 뉴욕·뉴저지·코네티컷 등 트라이스테이트 지역 매장에서도 판매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소비자들에게 “의심 제품은 즉시 폐기하고 냉장고를 철저히 세척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리스테리아균은 저온에서도 장기간 생존하며 다른 식품으로 옮겨갈 수 있어 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감염 증상은 섭취 후 당일에도 나타날 수 있으나, 대부분 2주 이내 발현하며 최대 10주 후에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증상은 고열, 근육통, 구토, 설사, 피로감 등이며, 고령자와 임산부,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이번 감염 사례 중 한 임산부는 리스테리아 감염으로 태아를 유산한 것으로 보고됐습니다.


CDC는 “현재 뉴욕과 뉴저지에서는 확진자가 보고되지 않았지만, 동일 제품이 지역 내 유통망을 통해 판매된 것으로 파악돼 예방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은 냉장 조리식품을 섭취할 때 반드시 유통기한과 제조사를 확인하고,

의심 제품은 즉시 폐기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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