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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컨 센터 새로운 야외 공연장 조성사업 착수

5월 13일
1분 분량

뉴욕의 대표 문화예술 공간인 링컨 센터가 대대적인 변신에 나섭니다. 2천 명 규모의 야외 공연장이 새롭게 들어서고, 녹지와 보행 공간도 대폭 확대될 예정인데요. 뉴욕 시민들에게 더 열린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송지영기자가 보도합니다.


뉴욕 맨해튼의 문화예술 중심지, 링컨 센터가 새로운 야외 문화공간 조성 사업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와 지역 정치인, 주민들은 대규모 재개발 사업의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 시작을 알렸습니다.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은 약 2천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야외 원형극장, ‘배런 시어터’, 즉 개방형 야외극장 건설입니다. 현재 공연장 역할을 하고 있는 기존 밴드셸 구조물을 철거하고, 보다 개방적인 형태의 공연 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하는 겁니다.


특히 암스테르담 애비뉴 쪽을 가로막고 있던 벽을 허물어 지역사회와 단절됐던 공간을 시민들에게 개방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이에 따라 새로운 정원과 쉼터, 벤치와 녹지 공간이 대폭 늘어나고 보행 환경도 개선될 예정입니다.


또 버스 승차 공간 정비와 지하철역 접근성 향상, 뉴욕 공립도서관 공연예술관 입구 개선 사업도 함께 추진됩니다.


캐시 호컬 주지사는 “세계적 수준의 예술 공간을 지역 주민들에게 더 가까이 돌려주는 사업”이라며, 무료 공연과 커뮤니티 프로그램 확대를 강조했습니다.


이번 사업에는 뉴욕주 정부가 1천만 달러를 지원했으며, 전체 사업 규모는 약 3억 3천5백만 달러에 달합니다.


설계는 미국의 대표 건축·디자인 회사들이 맡았고, 수천 명의 주민 의견도 반영됐습니다.


지역 주민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한 주민은 “그동안 제대로 활용되지 못했던 공간이 활기를 되찾게 될 것”이라고 반겼습니다.


다만 일각에서는 “대형 공연장이 지나치게 거대하고 상업적으로 변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공사 기간 동안 이곳에서 열리던 ‘빅 애플 서커스’ 개최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새롭게 바뀌는 링컨센터 야외 공간은 오는 2028년 여름 시민들에게 공개될 예정입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욕 송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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