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다니, NYPD 전략대응그룹 해체 방침 재확인…친팔레스타인 시위 대규모 체포 후 논란
조흐란 맘다니 뉴욕시장이 최근 맨해튼 친팔레스타인 시위에서 100명 이상이 체포된 이후에도 뉴욕경찰의 전략대응그룹, SRG를 해체하겠다는 기존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맘다니 시장은 제시카 티시 경찰국장과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며, 문제는 해체 여부가 아니라 시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송지영 기잡니다.
조흐란 맘다니 뉴욕시장이 논란이 이어져 온 뉴욕경찰의 전략대응그룹, SRG를 해체하겠다는 선거 당시 공약을 이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맘다니 시장은 후보 시절부터 SRG가 시위 현장에 투입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해 왔습니다.
그러나 지난주 맨해튼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 반대하는 친팔레스타인 시위가 열렸을 당시 SRG가 현장에 투입되면서 논란이 다시 불거졌습니다.
뉴욕경찰은 당시 시위에서 100명 이상을 체포했습니다. 체포된 사람 가운데는 맘다니 시장이 지지한 연방하원의원 후보 다리알리자 아빌라 셰발리에와 배우 신시아 닉슨 등도 포함됐습니다.
맘다니 시장은 28일 관련 질문을 받고 SRG 개편과 해체 문제를 놓고 제시카 티시 뉴욕시 경찰국장과 논의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시위 대응 업무와 대테러 활동 등 다른 전문 경찰 업무를 분리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습니다.
맘다니 시장은 “나는 그 약속을 했고, 그 약속을 지킬 것이다. 유일한 문제는 그 시점”이라고 말했습니다.
SRG는 지난 2015년 당초 대테러 업무 등을 담당하기 위해 창설된 뉴욕경찰의 전문 부대입니다. 그러나 뉴욕시민자유연맹은 이후 SRG의 예산과 역할이 크게 확대됐다며 이 부대가 인종적 편견과 부적절한 경찰 활동의 전력이 있다고 비판해 왔습니다.
특히 SRG는 지난 2020년 인종차별 반대 시위와 컬럼비아대 친팔레스타인 시위 등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과도한 물리력을 사용했다는 비판과 소송에 직면했습니다.
뉴욕시민자유연맹 2023년 발표한 분석에 따르면 SRG 소속 경찰관이 시민들로부터 민원을 제기당하는 비율은 다른 경찰관들의 약 2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욕 송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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