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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다니 뉴욕시장, 민간 주차장과 차고지 운영업체들에 ICE 시설 이용 거부해 달라 촉구

7일 전
1분 분량

조흐란 맘다니 뉴욕시장이 민간 주차장과 차고지 운영업체들에 연방 이민단속국, ICE의 시설 이용을 거부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여기에는 선출직 공무원 100여 명도 동참했는데요. 최근 브롱스 마블힐에서 이민단속 과정 중 연방 요원의 총격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민간 주차시설이 ICE의 단속 작전 집결지로 활용되는 것을 막겠다는 취지입니다. 송지영기자의 보돕니다.

 


맘다니 시장은 16일, 뉴욕시 5개 보로의 민간 주차장과 차고지 운영업체들에 ICE에 시설을 제공하지 말 것을 요청하는 서한을 발표했습니다.


서한에는 슈머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와 제프리스 하원 민주당 원내대표를 비롯해 109명의 선출직 공직자가 동참했습니다.


맘다니 시장은 주차시설 운영업체들에 ICE에 주차 공간을 임대하거나 빌려주지 말고, 해당 기관에도 시설을 이용할 수 없다는 점을 직접 통보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지난 8일 마블힐에서 28살 오스카 벨갈이 연방 요원의 총격으로 목을 다친 사건 이후 나왔습니다.


당시 벨갈의 다섯 살 아들도 차 안에 있었으며, 뉴욕시장실은 사건에 앞서 ICE 요원들이 인근 민간 주차장을 작전 집결지로 이용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맘다니 시장은 퀸즈 노던 블러바드의 은행 주차장 두 곳과 맨해튼 모턴 스트리트의 차고지 등에서도 ICE가 단속 작전을 준비했다는 보고가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맨해튼의 한 차고지는 이웃 주민들의 항의 이후 ICE 차량을 내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 당국은 이 사례를 다른 주차시설 운영업체들도 참고할 만한 사례로 제시했습니다.


시장은 이민자들이 뉴욕시 인구의 3분의 1 이상, 노동력의 43%를 차지한다며, 이민자들이 출근이나 장보기 같은 일상적인 활동조차 두려워하게 되면 지역 경제에도 타격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뉴욕시법은 시 소유 부동산이 연방 민간 이민단속에 활용되는 것을 제한하고 있지만, 민간 소유 주차장과 차고지에는 같은 제한이 동일한 방식으로 적용되지 않습니다.


이에 따라 시 당국은 법적 의무보다는 운영업체들의 자발적인 협조를 통해 ICE의 시설 이용을 차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이번 요청에 관해 논의하려는 주차시설 운영업체들은 뉴욕시 이민담당국에 연락할 수 있다고 시장실은 밝혔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욕 송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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