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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다니 뉴욕시장·버니 샌더스 상원의원, NYC 간호사 파업 현장 합류…해결 기미는 여전히 불투명

  • 1월 20일
  • 2분 분량

뉴욕시 사상 최대 규모의 간호사 파업이 2주 차로 접어든 가운데, 조흐란 맘다니 뉴욕시장과 버니 샌더스 연방 상원의원이 피켓라인에 합류해 간호사들을 공개 지지했습니다. 병원 경영진의 고액 연봉과 대비되는 열악한 근무 여건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지만, 노사 협상은 여전히 교착 상태에 빠져 있습니다. 손윤정 기자의 보돕니다.


뉴욕시 간호사 파업이 2주째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조흐란 맘다니 뉴욕시장과 버니 샌더스 연방 상원의원이 20일 피켓라인에 합류해 파업 중인 간호사들을 지지했습니다.


샌더스 상원의원은 먼저 연단에 올라, 병원 경영진이 수백만 달러의 연봉을 받으면서도 간호사들의 임금 인상을 포함한 새 계약은 협상조차 되지 않고 있는 현실을 “불공정하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는 “뉴욕-프레스비테리언 CEO에게 연봉 2천600만 달러를 지급하면서도, 적정한 간호사 대 환자 비율을 제공할 수 없다고 말하지 말라”며 “몬테피오레 CEO는 1천600만 달러, 마운트 사이나이 CEO는 500만 달러를 받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맘다니 시장은 이날 파업 현장을 두 번째로 찾았습니다. 그는 파업 첫날에도 피켓라인에 함께 서 간호사들을 지지한 바 있습니다.


맘다니 시장은 이번 파업이 안전한 근무 환경, 공정한 계약, 그리고 노동자의 존엄성에 관한 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이제 여러분이 도움이 필요한 순간”이라며 “이 도시가 단지 일하는 곳이 아니라, 여러분이 실제로 살아갈 수 있는 도시가 되도록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맘다니 시장은 간호사들이 일터로 복귀할 수 있도록 모든 당사자가 다시 협상 테이블로 돌아가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파업이 월요일로 9일째를 맞은 가운데, 간호사들은 뉴욕시 3대 병원 시스템인 프레스비테리언, 마운트 시나이 헬스, 몬테피오레를 상대로 요구를 철회하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협상은 여전히 중단된 상태이며, 추가 협상 일정도 잡히지 않았습니다. 뉴욕-프레스비테리언은 중재자와 함께 다음 협상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뉴욕주 간호사협회(NYSNA)는 더 나은 인력 배치 비율, 직장 내 폭력으로부터의 보호, 의료 혜택 개선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병원 측은 노조의 요구가 비현실적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뉴욕-프레스비테리언은 소속 간호사들이 뉴욕시에서 가장 높은 임금을 받는 수준이라고 주장하면서, 3년에 걸쳐 25% 임금 인상을 요구하는 뉴욕간호사협회의 안을 “비현실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피켓라인에는 매일 수백 명의 간호사들이 혹독한 날씨 속에서도 모이고 있습니다. 많은 간호사들은 환자를 돌보는 병원 안에 있고 싶지만, 협상에 진전이 없는 한 파업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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