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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다니 뉴욕시장 취임 직후 첫 행정명령…임차인 보호 강화·주택 개발 속도전

  • 1월 2일
  • 1분 분량

조흐란 맘다니 뉴욕시장이 취임 당일 곧바로 임차인 보호와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한 첫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임대료 납부가 집중되는 시점에 맞춰 세입자 보호를 전면에 내세우고, 시 소유 부지 활용과 행정 절차 간소화를 통해 주택 개발에 속도를 내겠다는 구상입니다. 김지원 기자입니다.


조흐란 맘다니(Zohran Mamdani) 뉴욕시장은 취임 선서가 끝난 지 두 시간도 채 지나지 않아, 임차인 보호와 주택 개발을 핵심으로 하는 세 건의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새 행정부 출범 첫날부터 주거 위기 대응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겁니다.


맘다니 시장은 브루클린의 한 임대료 규제 건물 앞에서 “오늘은 새 행정부의 첫날이자, 많은 시민들이 월세를 납부하는 날”이라며 “우리는 행동을 미루지 않고, 이 도시의 세입자들을 위해 분명히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첫 번째 행정명령은 ‘시장실 임차인 보호국’을 재설립하는 내용입니다. 이 기구는 임차인의 권리를 보호하고, 불법 또는 위험한 주거 환경에 놓인 세입자들을 위해 시 정부 각 부처가 신속하게 대응하도록 조정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게 됩니다. 맘다니 시장은 “주거의 질에 대해서는 결코 타협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임차인 보호국 국장에는 뉴욕주의 ‘주택 안정 및 임차인 보호법’ 제정에 핵심 역할을 했던 시아 위버(Cea Weaver)가 임명됐습니다. 맘다니 시장은 “법을 위반하는 집주인들에게 책임을 묻기 위해서는 원칙 있고 끈질긴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그 적임자가 바로 위버”라고 설명했습니다.


두 번째 행정명령은 ‘LIFT 태스크포스’ 신설입니다. 이 기구는 시 소유 부지를 전수 조사해 주택 개발에 적합한 부지를 선별하고, 오는 7월 1일까지 구체적인 후보지를 제시하는 임무를 맡습니다. 주택·도시계획 담당 부시장인 레일라 보조그(Leila Bozorg)가 이를 이끌게 됩니다.


세 번째 행정명령은 ‘SPEED 태스크포스’ 구성입니다. 맘다니 시장은 이 기구가 주택 건설과 입주 절차를 지연시키는 각종 행정·허가 장벽을 찾아 제거함으로써, 건설 비용을 낮추고 주택 공급 속도를 높이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태스크포스에는 운영 담당 부시장 줄리아 커슨(Julia Kerson)도 핵심 역할로 참여합니다.


취임 첫날부터 강도 높은 주거 정책을 내놓은 맘다니 행정부가 실제 현장에서 어떤 변화를 만들어낼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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