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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다니 당선인, 시청 직원 사퇴 요청 논란에 “성과 기준으로 판단할 것” 해명

뉴욕시의 새 시장으로 취임을 앞둔 조흐란 맘다니 당선인이 시청 직원 179명에게 사표 제출을 요구한 배경을 설명하며, 인사평가는 임명 배경이 아닌 업무 성과에 따라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뉴욕타임즈는 이번 조치가 약 179명의 직원에게 영향을 미치며, 이들 대부부분은 에릭 아담스 시장 체제에서 임명된 인력들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맘다니 당선인은 이번 결정은 특정 임명권자와 관련이 있는 것이 아니라 향후 시정 운영에 적합한 인력을 구성하기 위한 과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맘다니 당선인은 또한 당선 이후 가장 먼저 밝혔던 약속 중 하나인 제시카 티시NYPD 국장의 유임 의사를 재확인했습니다. 티시 국장은 최근 치안 개선 성과가 두드러졌다는 평가를 받으며, 맘다니 당선인이 강조하는 ‘안전·주거·생활비 부담 완화’ 정책에도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맘다니 당선인이 개설한 시청 인재 채용 포털에는 이미 7만 명 이상이 지원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는 “우리는 뉴욕을 더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 수 있는 인재들을 찾고 있다”며 “시 정부 전체가 ‘생활비 부담 완화’라는 핵심 목표를 실행할 수 있도록 새로운 팀을 꾸려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지원에 관심 있는 시민은 시청이 운영하는 공식 채용 포털을 통해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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