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다니 시장, 펜스테이션 '트럼프역' 명칭 논란에 '이름보다 시민 위한 역이 중요'
- 7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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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흐란 맘다니 뉴욕시장이 펜스테이션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이름으로 바꾸는 방안에 대해 선을 그었습니다. 맘다니 시장은 역 이름보다 뉴욕 시민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약 80억 달러 규모의 펜역 재개발 사업도 시민 편의 향상에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손윤정 기잡니다.
조흐란 맘다니 뉴욕시장은 29일(수) 뉴욕시 배달 노동자들에게 1억 달러 이상의 체불 임금을 지급한 성과를 발표하는 행사에서, 펜 스테이션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이름으로 변경하는 방안에 대한 질문을 받았습니다.
맘다니 시장은 해당 질문에 웃음을 터뜨린 뒤 "펜 스테이션을 무엇이라고 부를지보다 그 역이 뉴욕 시민들에게 무엇을 제공할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미국 교통부가 펜스테이션을 트럼프 대통령의 이름으로 명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숀 더피 교통부 장관은 과거 이 같은 명칭이 "꽤 잘 어울린다"고 말한 바 있지만, 실제 명칭 변경을 추진하고 있는지는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또한 올해 초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도 관련 질문에 "왜 안 되겠느냐"며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습니다.
맘다니 시장은 펜스테이션 명칭 논란과 별개로 약 80억 달러 규모의 펜스테이션 재개발 사업 자체에는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다만 그는 "뉴욕을 세계적인 도시라고 부르는 만큼 그에 걸맞은 세계적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며 "펜스테이션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더 나은 환경과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펜스테이션은 아직 개선해야 할 부분이 많다"며 재개발 사업이 시민 편의를 중심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공개된 재개발 조감도에는 웅장한 석재 외관과 대형 기둥, 높이 50피트(약 15미터)에 이르는 천장이 있는 대합실, 청동 장식, 뉴욕 스카이라인을 형상화한 부조, 대형 시계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또한 역사 내부 한쪽 입구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이름과 대통령 문장이 새겨진 공간도 설계에 반영됐습니다.
펜스테이션 재개발 사업은 지난해 암트랙(Amtrak)이 사업을 주도하게 된 이후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2027년 착공이 예정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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