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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다니, 트럼프 오늘 오후 3시 회동

조흐란 맘다니 뉴욕시장 당선인과 트럼프 대통령의 첫 오벌오피스 회동은 오늘 오후 3시, 비공개로 진행됩니다. 두 사람의 공개석상 만남으로는 당선 이후 처음입니다.


이번 회동의 핵심 의제는 뉴욕시가 직면한 ‘주거 비용 부담’과 ‘공공 안전’, 그리고 장기적 ‘경제안보’입니다. 대통령과 정면으로 맞서던 선거전과는 달리, 맘다니 당선인은 어제 로워 맨하튼 시청 앞 기자회견에서 “정치적 함정(political trap)에 대한 우려는 없다”며 실질적인 해법 마련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이번 회담은 지난 몇 달 동안 이어진 정치적 충돌의 연장선에 놓여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속적으로 맘다니 당선인을 비판하며 연방 지원 중단 가능성까지 언급했고, 맘다니 당선인은 선거 기간 동안 ‘트럼프 프루프’ 도시 비전을 내세웠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뉴욕시의 재정 지원과 각종 인프라 프로젝트에 대한 영향력을 갖고 있어, 오늘의 회담은 향후 시정 운영의 출발점을 결정짓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현 시장인 에릭 아담스는 해외 순방 중이며, 어제 우즈베키스탄 관계자와 함께 촬영한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올리며 현재도 외국 일정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오늘 회동에서 두 사람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그리고 뉴욕의 주요 현안에 실질적인 진전이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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