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다니 행정부, 인플루언서들과 시그널로 소통...기록 보관 의무 위반 가능성
- 16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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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흐란 맘다니 뉴욕시장 행정부가 2백 명이 넘는 소셜미디어 인플루언서들과 암호화 메신저인 ‘시그널’을 통해 소통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시청의 정책과 홍보 메시지를 전달하는 과정에서 기록 보존 규정을 위반했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송지영기자의 보돕니다.
조흐란 맘다니 시장 행정부가 소셜미디어 인플루언서들과 소통하기 위해 암호화 메신저인 ‘시그널’을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컬럼비아 저널리즘 리뷰에 따르면, 시청은 2백 명이 넘는 콘텐츠 제작자들이 참여하는 시그널 단체 대화방을 운영하며, 매일 시청의 주요 메시지와 영상, 정책 관련 업데이트 등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시그널의 보안 기능입니다.
시그널은 대화 내용을 암호화할 뿐 아니라 설정에 따라 메시지가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사라질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시청 직원들의 대화가 뉴욕시 기록 보존 규정이나 정보공개법에 따라 보관돼야 하는 공식 기록에 해당할 경우, 관련 규정을 제대로 지키기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특히 시청이 공공기관으로서 인플루언서들에게 전달한 정책 관련 메시지까지 공식 기록으로 보존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맘다니 시장은 수요일 기자회견에서 행정부가 법에 따른 기록 보존 의무를 충실히 지키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규정을 지키지 않은 사례가 있다면 조사해 바로잡겠다고 밝혔습니다.
전직 뉴욕시장 후보였던 짐 월든은 시청의 인플루언서 네트워크 운영 과정에서 공공 자원이 사용됐는지, 또 시그널 사용이 기록 보존 규정을 준수했는지 등을 조사해야 한다며 뉴욕시 수사기관에 조사를 촉구했습니다.
이번 논란은 뉴욕시가 전통적인 언론 브리핑뿐 아니라 소셜미디어 인플루언서를 통해 시민들에게 정책을 직접 전달하는 과정에서, 공공기관의 투명성과 기록 보존 원칙을 어떻게 지켜야 하는지를 둘러싼 논쟁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욕 송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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