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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해튼 34가 주차장, 내년 봄 야외 체육공원으로 탈바꿈

맨해튼 이스트리버 강변의 오래된 주차장이 시민들을 위한 새로운 야외 체육공간으로 다시 태어납니다. 뉴욕시가 NYU로부터 임대받아 운영하던 34가 이스트리버 워터프런트 인근 주차장을 폐쇄하고, 내년 봄 개방을 목표로 리모델링에 착수했습니다. 김지원 기자가 전합니다.


맨해튼 34스트리트 이스트리버 워터프런트 인근에 위치한 시 소유 주차장이 폐쇄되고, 내년 봄부터 시민을 위한 야외 체육공간으로 변신합니다. 뉴욕시 공원국과 시 경제개발공사(EDC)는 이 부지를 임시 공공공간으로 개방해 운동기구와 벤치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성 사업에는 약 110만 달러가 투입됩니다.


이 부지는 지난 1991년부터 약 70대의 차량을 수용해온 NYU 전용 주차장으로, 학교 측은 매달 약 9,492달러를 시에 임대료로 납부해왔습니다. 하지만 시는 수년 전부터 공공 접근이 가능한 워터프런트로 전환을 추진해 왔으며, 이번 조치는 키프스베이 지역을 과학 연구 중심지로 개발하는 16억 달러 규모의 재개발 계획의 첫 단계로 평가됩니다.


아이리스 로드리게즈-로사 공원국 커미셔너는 “이용이 제한됐던 공간이 활기찬 워터프런트 명소로 거듭날 것”이라며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포용적 공공공간 확장이 시의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EDC 측은 현재로서는 향후 영구적 활용 방안이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인근 헬리포트에서 발생하는 제트 연료 냄새와 소음 등 환경적 제약이 여전하지만, 지난달 차량이 빠지자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이 공간을 찾아 강가에서 낚시를 즐기는 등 새로운 이용 모습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역구 의원인 키스 파워스 시의원은 “평생 주차장으로만 존재했던 공간이 공원으로 탈바꿈하는 것은 상징적 변화”라며 “이스트리버 변도 허드슨리버 그린웨이 못지않은 시민 휴식공간으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뉴욕시는 내년 봄까지 리모델링을 마치고 시민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임시 체육공간으로 개방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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