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해튼 또 고층 건물 공사 전면 중단…균열 발견에 뉴욕시 긴급 조치
- 7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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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해튼 미드타운 옛 화이자 본사 건물의 구조물 이상으로 공사가 중단된 지 불과 몇 주 만에, 맨해튼 로어맨해튼의 또 다른 고층 건물에서도 구조물 균열이 확인돼 뉴욕시가 공사를 전면 중단시켰습니다. 뉴욕시 빌딩국은 안전성이 완전히 확인될 때까지 공사 재개를 허용하지 않겠다는 방침입니다. 자세한 내용 손윤정 기자가 전합니다.
뉴욕시 빌딩국(DOB)은 로어맨해튼 브로드웨이 222번지에서 진행 중인 고층 건물 공사에 대해 전면 공사 중단 명령을 내렸습니다.
이 건물은 사무용 빌딩을 약 800가구 규모의 주거용 아파트로 전환하는 재개발 프로젝트입니다.
빌딩국에 따르면 32층의 콘크리트 보 2개에서 수주 전 균열이 발생했지만, 시공사와 구조기술자들이 당시 이를 당국에 즉시 보고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빌딩국은 7월 11일 첫 현장 점검에서 시공사가 강철판과 관통형 강봉을 이용해 균열이 발생한 보를 임시 보강한 사실을 확인했으며, 당시에는 부분 공사 중단 명령을 내렸습니다.
이후 7월 23일(목) 실시한 재점검에서 건물국은 균열 발생 원인을 설명하는 구조공학 보고서와 관련 자료 일체를 제출하도록 요구했습니다.
빌딩국은 현재 건물에서 즉각적인 대피가 필요할 정도의 위험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충분한 기술 자료가 제출될 때까지 공사 중단 범위를 전면 중단으로 확대했습니다.
프로젝트의 구조설계를 맡은 디시몬(DeSimone)은 7월 24일(금) 관련 보고서를 제출했으며, 빌딩국은 현재 이를 검토 중입니다.
빌딩국은 "공사를 안전하게 재개할 수 있다는 확신이 들 때까지 공사 중단 명령을 해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치는 이달 초 미드타운 옛 화이자 본사 건물에서 기둥 좌굴과 바닥 처짐이 발생해 대규모 안전 점검과 보강 공사가 진행된 데 이어 또다시 구조물 이상이 발견된 사례여서, 뉴욕시의 고층 건물 재개발 현장에 대한 안전 관리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욕 손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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