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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해튼 미드타운 주차장서 폭발… 2명 부상

어제(20일) 오후 9시가 조금 지난 시각, 맨해튼 이스트 53스트릿의 한 주차장에서 비상용 디젤 발전기가 폭발해 길을 가던 행인 두명이 부상을 당했습니다.


폭발 충격으로 강철 배기구가 건물에서 분리돼 길 건너 약 30피트까지 날아갔고, 길을 지나던 25세 여성 두 명을 강타했습니다.


한 명은 중상이지만 안정적인 상태고, 다른 한명은 경상을 입어 모두 회복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FDNY 조셉 아바몬테 부지휘관은 “발전기에서 발생한 역류 현상이 환기 장치를 폭발시키며 날아가도록 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장 영상에서는 소방관과 경찰이 대거 출동해 주변을 정리하는 모습과 함께, 파편이 흩어진 거리의 상황이 확인됐습니다.


뉴욕시 빌딩국(DOB)은 건물의 구조적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는 상태로, “피해는 배기구 주변의 국소적 손상에 그친다”며 건물 폐쇄 조치는 불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범죄 혐의는 없는 것으로 보이지만, 폭발의 정확한 원인에 대한 조사가 계속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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