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개학 비용 1년 새 10.7% 급등…자녀 1명당 연간 4천 달러 육박
미국에서 학용품과 점심 식재료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올해 자녀 한 명에게 들어가는 개학 관련 비용이 4천 달러에 육박해 지난해보다 10.7% 증가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센추리재단과 그라운드워크 콜래버러티브가 2026~2027학년도 개학 비용을 분석한 결과, 학용품 가격은 평균 7.7% 상승했습니다. 품목별로는 도시락 가방이 26.8% 올라 상승 폭이 가장 컸고, 공책은 23%, 인덱스카드는 22.2%, 노트용 종이는 20%, 티슈도 20% 올랐습니다.
자녀의 점심을 준비하는 비용도 크게 뛰었습니다. 일반적인 학교 점심 식재료 가격은 1년 사이 10.9% 상승했으며, 한 학년도 동안 도시락을 준비하는 데 드는 비용은 3천800달러 이상으로 지난해보다 약 400달러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블루베리는 47.7%, 샌드위치용 빵은 21.8%, 사과주스는 20% 상승했습니다.
센추리재단은 관세와 에너지·운송비 상승 등이 학용품과 식품 가격 인상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이는 해당 연구기관의 분석으로, 개별 품목의 가격 상승 원인이 모두 같은 것은 아닙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욕 손윤정입니다. (fm877.nyradi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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