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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역 살모넬라 집단감염, 생굴 섭취와 연관…뉴욕·뉴저지·코네티컷서도 확진자

미 전역에서 생굴 섭취와 관련된 살모넬라 집단감염이 발생해 뉴욕과 뉴저지, 코네티컷을 포함한 여러 주에서 환자가 확인됐습니다. 보건당국은 감염자 상당수가 증상 발현 직전 생굴을 먹었다고 밝히며, 추가 조사와 함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이 소식 손윤정 기자가 전합니다.


미 보건당국에 따르면 생굴과 연관된 살모넬라 집단감염으로 현재까지 미국 전역에서 최소 64명이 같은 균주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가운데 26명은 11월 초 이후 증상이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질병통제예방센터, CDC는 이번 집단감염에서 확인된 환자들의 입원 비율이 일반적인 살모넬라 감염 사례보다 높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이번 유행이 비교적 심각한 양상으로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지역별로 보면 뉴욕주에서 7명, 뉴저지주에서 6명, 코네티컷주에서 2명의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현재까지 가장 많은 환자가 보고된 주는 펜실베이니아로, 총 10명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외에도 버지니아, 조지아, 애리조나, 콜로라도, 플로리다, 매사추세츠 등 여러 주에서 확진 사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보건당국과 면담에 응한 감염자들 가운데 약 74%는 증상이 나타나기 전 일주일 동안 생굴을 섭취했다고 답했습니다. 이에 따라 FDA와 CDC는 감염된 굴의 공통 유통 경로가 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공식적인 리콜 조치는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CDC는 예방 차원에서 굴을 반드시 익혀 먹을 것을 권고하며, 레몬즙이나 핫소스만으로는 살모넬라균을 제거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겉모습만으로는 굴에 살모넬라균이 있는지 여부를 판단할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살모넬라는 특히 영유아와 노약자,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 심각하거나 치명적인 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 세균입니다. 건강한 성인의 경우에도 발열, 설사, 메스꺼움, 구토, 복통 등의 증상이 흔히 나타납니다. 드물게는 균이 혈류로 침투해 동맥 감염이나 심내막염, 관절염 등 중증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FDA는 경고했습니다.


보건당국은 추가 확산 가능성을 예의주시하며, 특히 연말연시 외식이나 해산물 섭취가 늘어나는 시기를 맞아 생굴 섭취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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