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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ICE 시위대, 뉴욕시 호텔 로비 점거 후 체포…경찰

맨해튼 트라이베카의 한 호텔 로비를 점거한 반(反) ICE 시위대가 경찰에 의해 체포됐습니다. 시위대는 호텔 체인이 연방 이민 단속 요원들을 숙박시키는 것을 중단하라고 요구했으며, 경찰은 현장에 남아 있던 시위대 수십 명을 연행했습니다. 이 소식 손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어제(27일) 반ICE 시위대가 맨해튼의 한 호텔 로비 전체를 점거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시위대는 트라이베카 식스 애비뉴에 위치한 Hilton Garden Inn 내부를 가득 메우고, 호텔 체인이 연방 이민 단속 요원들을 숙박시키는 관행을 중단하라고 요구하는 피켓을 들었습니다.


피켓에는 “힐튼, ICE를 머물게 하지 말라", “힐튼: ICE 숙박 중단” 등의 문구가 적혀 있었고, 시위대는 “당신은 어느 편에 서 있나?”라고 구호를 외쳤다. 일부 피켓에는 미니애폴리스에서 연방 요원에 의해 사망한 여성 르네 굿의 사진도 포함돼 있었습니다.


이날 호텔 안팎에는 약 300명이 모였는데, 시민 제보 영상에는 시위대 바로 옆과 호텔 내부에서 다수의 NYPD 경찰관들이 배치된 모습도 담겼습니다.


경찰이 도착한 뒤에도 로비에 남아 있기를 선택한 시위대 가운데 약 60명이 체포됐다고 NYPD 대변인은 밝혔다. 다만 뉴욕이민자연합 측은 체포 인원이 총 70명에 달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사법 당국 소식통에 따르면, 경찰은 체포된 이들의 이름을 조회해 미결 영장이 있는지 확인한 뒤 소환장 또는 출석 통지서 발부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해당 호텔에 실제로 ICE 요원들이 숙박하고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앞서 1월 5일, 국토안보부는 미니애폴리스의 한 힐튼 호텔이 “이민 관련 업무”에 관여한 연방 요원들의 예약을 “악의적으로” 취소했다며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적으로 비판한 바 있습니다.


한편, 어제(27일) 반(反) ICE 시위대가 Foley Square 인근에서도 모여 있는 모습이 시민 제보 영상에 포착됐는데요, 힐튼 호텔은 폴리 스퀘어에서 몇 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번 시위는 며칠 전 유니언 스퀘어에서 열린 집회와,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데이에 맞춰 브루클린 브리지를 건너는 시위가 벌어진 지 약 일주일 만에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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