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롱스 아파트 대형 화재…1명 사망·12명 부상
23일(수) 아침 브롱스 모리스 하이츠의 한 아파트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쳤습니다.
뉴욕시 소방국에 따르면 화재 신고가 접수된 것은 오늘 오전 7시 45분쯤으로, 불은 웨스트 175번가 인근 몽고메리 애비뉴에 있는 6층짜리 아파트 건물 4층에서 시작됐습니다.
불길은 처음 불이 난 세대에서 이웃 아파트로 번진 데 이어 위쪽 두 개 층의 세대와 천장과 지붕 사이 공간까지 확산됐습니다.
화재는 결국 2급 화재로 격상됐고, 현장에는 소방관과 응급구조 인력 등 140명 이상이 투입됐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31살 남성 한 명은 화상을 입고 건물에서 추락하면서 추가 부상을 당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이 남성이 불이 난 건물에서 뛰어내린 뒤 의식을 잃은 상태로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남성은 중태지만 현재 상태는 안정적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진화 과정에서는 소방관 5명도 부상을 입었습니다.
소방당국은 당시 아파트의 창문과 문이 열려 있어 건물 내부로 상당히 강한 바람이 유입됐으며, 이 바람이 불길을 더 빠르게 확산시키는 데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소방관들은 약 2시간 동안 진화 작업을 벌인 끝에 오전 10시 직전 불길을 완전히 통제했습니다.
이번 화재로 모두 1명이 숨지고 12명이 부상했으며, 정확한 화재 원인은 현재 조사 중입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욕 손윤정입니다. (fm877.nyradi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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