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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클린 쓰레기통에서 머리와 상반신 시신 발견

뉴욕 브루클린의 한 주택가에서 절단된 사람의 머리와 상반신이 들어 있는 쓰레기통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오늘(17일) 오전 9시 15분경 브루클린 이스트 21번까의 한 아파트 건물 앞 쓰레기통에서 절단된 사람의 머리와 몸통 일부를 발견했으며, 현장을 봉쇄하고 정밀 감식을 진행 중입니다.


사망 원인과 신원은 검시관(의무감식관)의 부검 결과를 통해 확인될 예정입니다.

경찰은 “현재까지 추가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으며, 사건은 계속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건은 최근 몇 달 사이 뉴욕 일대에서 인체 일부가 발견되는 사건이 잇따른 가운데 발생했습니다.


지난 8월에는 브루클린의 한 묘지 인근 잭키 로빈슨 파크웨이 근처에서 교통국 직원이 잔디를 깎던 중 사람의 유골을 발견했습니다.


또 같은 달 스태튼아일랜드 사우스비치 해안가에서는 사람의 발로 추정되는 신체 일부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한 바 있습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타살로 인한 시신 유기 범행일 가능성을 포함해 여러 방향으로 수사 중이며, 주변 감시 카메라 영상과 목격자 진술을 확보해 사건 경위와 피해자 신원 파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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