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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클린_퀸스 경계 ‘더 홀 ’ 지역, ‘주얼 스트릿’으로 재탄생 추진

뉴욕시가 브루클린과 퀸스 경계의 저지대 문제 지역 ‘더 홀(The Hole)’을 ‘주얼 스트릿’으로 재정비하는 대규모 개발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수십 년간 하수도·보도·배수시스템 없이 침수되던 지역을 2040년까지 단계적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구상입니다. 이 소식 손윤정 기자가 전합니다.


브루클린과 퀸즈 경계에 위치한 저지대 지역 ‘더 홀(The Hole)’은 오랜 세월 만성 침수, 하수도 미설치, 불법 폐기물 방치, 도로·보도 미정비 등 심각한 생활환경 문제로 지적돼 왔습니다. 주민들은 집 안으로 물이 차오르는 게 일상이며, 비가 내릴 때마다 이동조차 어려운 상황이 반복돼 왔습니다.


한 주민은 “여긴 마치 시간이 멈춘 땅”이라며 “보도가 없고, 하수도도 없다”고 토로했습니다. 또 다른 주민은 “펌프를 두세 개 돌려도 물을 막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뉴욕시는 이제 이 지역을 완전히 새로 바꾸기 위한 ‘주얼 스트릿 이니셔티브’를 발표했습니다. 이름은 사파이어, 엠버, 에머럴드 등 보석 이름을 딴 도로에서 따왔습니다.


이번 계획은 이 지역에 하수도 시스템을 설치하고, 보도, 도로 신설 및 정비, 침수 완화를 위한 지반 상승 공사, 대중교통 접근성 개선, 저렴주택 건설 등 인프라 재정비를 중심으로 진행됩니다.


뉴욕시 주택보존·개발국(HPD) 아흐메드 티가니 국장 대행은 “주민, 지역사회 리더, 각 시정부 기관이 함께하는 파트너십”이라며 완공 목표를 2040년으로 제시했습니다.


시의 계획에 따라, 주택 소유자들은 침수 대비 주택 보강 공사를 받고 계속 거주할지, 혹은 매입 프로그램을 통해 자발적으로 이주할지 선택할 수 있습니다.


환경보호국 로히트 아가왈라 국장은 “가능한 많은 주민들이 집에 머물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지만, 다른 선택을 원하면 그 옵션도 제공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랫동안 개선을 기다려온 주민들은 “그동안 보지 못했던 변화가 드디어 시작됐다”며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하지만 또 다른 주민은 "수년 동안 시정부에 속아왔다며, 이번에도 실제로 무엇을 할지 믿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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