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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클린브리지서 흉기 든 남성 경찰 총격에 사망…'죽여달라' 위협

  • 15시간 전
  • 1분 분량

뉴욕 브루클린브리지 구조물 위에서 흉기를 든 남성이 투신을 막기 위해 출동한 경찰과 한 시간가량 대치하다 경찰의 총격을 받고 숨졌습니다. 남성은 자신을 죽여달라고 요구하고 폭탄을 갖고 있다고 주장한 뒤 안전장비에 몸을 묶은 경찰관들을 향해 흉기를 들고 접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손윤정 기자의 보돕니다.


뉴욕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4일 새벽 3시30분쯤 브루클린브리지에서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한 남성이 다리의 철제 구조물 위를 걷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습니다.


뉴욕경찰 응급구조대 대원들은 안전벨트와 장비를 착용한 뒤 다리 케이블을 타고 올라가 남성과 접촉했습니다. 경찰은 약 한 시간 동안 남성을 설득하며 안전하게 내려오도록 시도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에 따르면 남성은 흉기를 들고 자신이 죽고 싶다며 경찰관들에게 자신을 죽여달라고 말했습니다. 또 폭탄을 갖고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남성에게 여러 차례 흉기를 내려놓으라고 명령했지만, 남성은 이를 따르지 않고 케이블을 빠르게 내려오며 안전장치에 연결돼 있던 경찰관들에게 접근하기 시작했습니다.


남성이 경찰관 가까이 접근해 흉기를 든 팔을 들어 올리자 경찰관 한 명이 총을 발사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후 남성을 다리 아래로 옮겨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현장에서는 흉기가 발견됐으며, 남성이 갖고 있다고 주장했던 폭탄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당시 상황은 경찰관의 보디캠에도 촬영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사건은 경찰관이 총기를 사용한 사건에 적용되는 통상적인 절차에 따라 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사건 처리와 현장 조사로 브루클린브리지에서는 금요일 아침까지 극심한 교통 정체가 이어졌습니다. 일부 차로는 4시간 넘게 폐쇄됐지만 이후 통행이 재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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