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 브롱스 레지오넬라 집단감염…요양원 포함 7곳서 ‘살아있는 균’ 확인
사우스 브롱스에서 발생한 레지오넬라증 집단감염과 관련해, 요양원을 포함한 7개 건물의 냉각탑에서 살아있는 레지오넬라균이 확인됐습니다. 현재까지 2명이 숨지고 3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가운데, 뉴욕시 보건국은 해당 냉각탑들은 이미 모두 청소와 소독을 마쳐 현재 추가 위험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손윤정 기잡니다.
사우스 브롱스에서 발생한 레지오넬라증 집단감염과 관련해 뉴욕시 보건국이 실시한 정밀 검사에서 요양원을 포함한 7개 건물의 냉각탑에서 살아있는 레지오넬라균이 확인됐습니다.
뉴욕시 보건국은 앞서 양키스타디움을 포함한 10개 건물의 냉각탑에서 유전자증폭, PCR 검사 결과 레지오넬라균 양성 반응이 나오자, 실제 살아있는 균이 존재하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배양검사를 실시했습니다.
그 결과 10곳 가운데 7곳의 냉각탑에서 살아있는 레지오넬라균이 확인됐습니다.
양성 판정을 받은 곳은 멜로즈 애비뉴 567번지, 파크 애비뉴 3339번지, 콩코스 빌리지 웨스트 820번지, 이스트 161스트리트 470번지, 워싱턴 애비뉴 890번지, 텔러 애비뉴 1160번지, 프랭클린 애비뉴 1265번지입니다.
특히 텔러 애비뉴 1160번지는 요양원으로 확인됐습니다. 고령층은 레지오넬라증에 상대적으로 취약하기 때문에 입소자들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다만 뉴욕시 보건국은 22일 화요일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살아있는 균이 확인된 7개 냉각탑 모두 이미 지난주 초 청소와 소독을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 해당 요양원에 거주하는 고령자들을 비롯해 나머지 건물의 주민들에게도 냉각탑과 관련한 현 시점의 위험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알리스터 마틴 뉴욕시 보건국장은 “사우스 브롱스의 레지오넬라증 집단감염으로부터 뉴욕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배양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모든 냉각탑은 일주일 이상 전에 이미 청소와 소독을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집단감염으로 현재까지 2명이 숨졌으며, 3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또 레지오넬라증 양성 판정을 받고 입원했던 환자 가운데 15명은 치료를 마치고 퇴원한 상태라고 뉴욕시 보건국은 밝혔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욕 손윤정입니다. (fm877.nyradi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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