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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먼데이 온라인 쇼핑 꿀팁…‘AI 활용법’도 급부상

사이버먼데이가 시작되면서 뉴욕 소비자들의 온라인 쇼핑 열기가 절정에 달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특히 인공지능을 활용한 쇼핑 보조 기능이 주목받고 있는데요. 합리적인 구매로 지갑 부담을 줄일 수 있는 핵심 팁들을 정리했습니다. 김지원 기자입니다.


사이버먼데이인 오늘(1일), 온라인 쇼핑몰 전반에 다양한 할인전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쇼핑 전문가 트레이 밧지(Trae Bodge) 씨는 올해 연말 소비 트렌드를 “기술 중심의 시즌”이라고 강조합니다.


밧지 씨는 사이버먼데이 주요 공략 품목으로 노트북과 TV, 이어버드, 스마트폰, 소형 가전 등 전자기기를 우선 꼽았습니다. 할인 폭이 가장 크고 경쟁도 치열한 분야이기 때문입니다.


또 중고 기기를 활용한 ‘프리러브드 테크’ (pre-loved tech) 도 대안으로 제시했습니다. 신품 대신 상태가 좋은 중고 카메라나 기기를 고르면 최대 40%까지 절약할 수 있다는 조언입니다.


쿠폰 검색에 시간을 들이기보다, 자동으로 최저가와 적용 가능한 할인 코드를 찾아주는 무료 브라우저 확장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페이팔 허니(PayPal Honey), 라쿠텐(Rakuten), 리테일미낫(RetailMeNot), 쿠폰캐빈(CouponCabin) 등이 추천 목록에 올랐습니다. 각 브랜드 앱에서 제공하는 전용 쿠폰도 챙기면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올해 새롭게 부상한 전략은 바로 인공지능입니다. 밧지 씨는 “AI는 무서운 기술이 아니라 쇼핑을 도와주는 친구”라며, 맞춤형 추천과 가격 비교, 세일 정보 탐색 등에서 AI 도우미를 적극 활용할 것을 권했습니다. 실제로 구매자 취향이나 예산을 입력하면, 구글의 제미나이 같은 AI가 관련 제품을 비교 분석해 세일 정보를 즉시 찾아주기도 합니다.


아마존 루퍼스(Rufus) 나 월마트 스파키(Sparky) 와 같은 챗봇에 “10살 어린이 과학 선물 추천” 혹은 “50달러 이하 세일 제품”을 문의하는 방식도 시간을 크게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AI 사용 시 사기와 개인정보 유출 위험을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악성 링크나 조작된 추천 정보가 섞여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URL을 확인하고, 전자지갑 정보나 브라우저 전체 접근 권한을 제공하는 설정은 피해야 합니다. 필요한 정보만 선별적으로 제공하고 접근 범위를 제한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사이버먼데이 쇼핑 성수기, 기술을 제대로 활용하면 비용 절감과 함께 효율적인 소비가 가능하다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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