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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 높은 참여율 후보들 반색

사전 투표 참여가 예상보다 높게 나타나자 뉴욕시장 후보들이 모두 반색하고 나섰습니다. 후보들은 높은 참여율을 각자 자신에게 유리한 신호로 해석하며, 남은 일주일 동안 막판 표심잡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송지영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공화당 후보 커티스 슬리와는 평소처럼 지하철로 향했습니다. 매일 400만 명 이상이 이용하는 지하철은 슬리와 후보가 가장 자주 찾는 유세 현장입니다.


슬리와 후보는 “이번 선거는 결국 시민이 결정할 것이다”라며 “억만장자들과 어울리길 좋아하는 쿠오모 전 주지사와 달리, 자신은 늘 시민 곁에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앤드루 쿠오모 전 뉴욕주지사는 할렘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사전투표율은 놀라울 정도로 높다”며 “선거 열기가 끓어오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쿠오모 전 주지사는 조흐란 맘다니 민주당 후보가 과거 논란성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온라인 인플루언서 하산 파이커와 연관된 점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쿠오모 전 지사는 “그는 ‘미국은 9〮11을 자초했다’는 말을 한 인물이다”며 “그런 사람을 초대하는 건 뉴욕 시민에 대한 모욕이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파이커는 “그 발언은 오래전에 사과했다”며 “쿠오모가 오히련 논란성 발언을 한 인물의 지지를 받으면서 나를 비판하는 건 모순”이라고 맞받았습니다.


맘다니 민주당 후보는 대규모 유세 인파에도 불구하고 “방심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맘다니 후보는 “특히 55세 이상 유권자들에게 더 다가가고 있다”며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맘다니 후보는 또 유세 도중 야유를 받은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를 옹호하며 “시장과 주지사가 협력적인 관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호컬 주지사는 “부유세 인상은 세금 기반을 위협할 수 있다”며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사전 투표는 다음 달 2일까지 계속됩니다.

높은 참여율 속에 세 후보가 막판까지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이번 주말이 사실상 마지막 승부처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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