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톤월 프라이드 깃발’ 의회 승인 추진…연방공원 게양 허용 법안 발의
스톤월 국립기념물에서 프라이드 깃발 게양을 허용하는 연방법안이 발의됐습니다. 트럼프 행정부 지침으로 깃발이 철거된 이후 의회 승인 깃발로 지정해 논란을 해소하겠다는 취지입니다. 손윤정 기자의 보돕니다.
연방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 척 슈머 의원과 커스틴 질리브랜드 상원의원, 하원의원 댄 골드먼 의원이 프라이드 깃발을 의회 승인 공식 깃발로 지정하는 법안을 발의했습니다.
법안이 통과되면 스톤월 국립기념물을 비롯한 연방 국립공원 부지에서 프라이드 깃발을 게양할 수 있게 됩니다.
이번 입법은 트럼프 행정부 지침에 따라 스톤월에서 프라이드 깃발이 철거된 지 몇 주 만에 추진됐습니다. 당시 국립공원관리청은 의회나 부처가 승인한 깃발만 게양할 수 있다는 규정을 근거로 철거 조치를 시행했습니다.
이후 성소수자 단체와 지지자들은 백악관 승인 없이 다시 깃발을 게양했으며 국립공원 레인저 협회 등 일부 단체는 역사와 과학을 지우려는 조치라며 소송을 제기한 상태입니다.
슈머 의원은 성명을 통해 스톤월은 성소수자 공동체의 희망을 상징하는 장소라며 모든 국립공원이 어떤 깃발을 게양할지 스스로 결정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골드먼 의원은 프라이드 깃발 철거는 성소수자 역사를 지우려는 시도라고 비판했고 질리브랜드 의원도 이러한 조치가 반복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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