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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루 쿠오모 뉴욕 시장 선거 캠페인 첫 TV 광고 공개


앤드루 쿠오모 전 뉴욕주지사가 뉴욕시장 선거에 본격 뛰어들며 첫 번째 TV 광고를 공개했습니다. 그는 광고에서 팬데믹 당시 보여준 리더십을 전면에 내세웠는데요. 하지만 동시에 과거의 논란도 다시 주목 받고 있습니다. 송지영기자의 보돕니다.


뉴욕시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앤드루 쿠오모 전 뉴욕주지사가 TV 캠페인 광고를 공개하며 본격적인 유세에 나섰습니다.


그의 첫 TV 광고는 팬데믹 당시 매일 진행했던 코로나19 브리핑을 부각시키며, “우리는 함께 이겨낼 수 있다는 희망을 줬다”는 내레이션으로 시작합니다. 광고 속에는 민주당 경쟁자들이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언급은 없으며, 팬데믹 대응에서의 리더십만을 강조했습니다.

(인서트)


2020년 3월, 뉴욕주에서는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뉴욕시는 순식간에 팬데믹의 중심지가 되었습니다. 그 혼란의 중심에서 쿠오모는 100일 넘게 매일 생방송 브리핑을 열며 정보를 제공하고 시민들을 안심시키려 했습니다.


버룩 칼리지의 캐롤린 애벗 교수는 “그의 브리핑은 단지 정보 전달을 넘어서, 시민들에게 위기의 순간에 누군가가 통제하고 있다는 확신을 줬다”고 평가했습니다. 실제로 당시 뉴욕 시민들 사이에서는 쿠오모의 진정성과 냉철함을 높이 평가하는 분위기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의 정치 인생은 순탄치 않았습니다. 2021년, 뉴욕주 검찰은 다수의 성희롱 혐의를 입증했고, 팬데믹 기간 동안 요양원 내 사망자를 축소 보고했다는 비판도 거셌습니다. 그로 인해 에미상까지 취소되며, 상당한 정치적 타격을 입었습니다. 이 논란은 이번 선거전에서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여전히 강력한 지지율을 보이고 있으며, 일부 유권자들은 그의 팬데믹 리더십을 “복잡하지만 잊을 수 없는 기록”이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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