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약화된 극소용돌이, 올겨울 미 북동부 혹한 예고

2025년 11월 18일
1분 분량

북극 상공의 ‘극소용돌이’가 약화 조짐을 보이면서 올겨울 미국 북동부 지역이 평년보다 춥고 눈 많은 겨울을 맞을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기상전문가들은 이 기류 변화가 조기 한파를 불러오고, 뉴욕과 필라델피아 등 주요 도시가 초겨울부터 한층 매서운 추위를 겪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 소식 손윤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상전문가들이 올겨울 미 북동부 지역이 장기적 한파와 눈 폭풍 가능성에 직면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현재 필라델피아, 뉴욕, 워싱턴 D.C. 등 북동부 대도시들 이미 평년보다 낮은 기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17일 기준으로 필라델피아는 낮 최고 49도(화씨), 뉴욕시는 44도, 워싱턴 D.C.는 52도를 보였으며, 밤 기온은 모두 30도대 중반으로 떨어졌습니다.


기상학자들은 이번 한파의 배경으로 약화된 극소용돌이, 지속되는 라니냐(La Niña) 현상, 그리고 대기 상층의 바람 패턴 변화를 꼽았습니다. 이 조합이 북극의 찬 공기가 더 자주 남하하도록 만들어, 중부 대서양과 북동부 지역으로 한파와 폭설성 저기압이 잇따를 가능성을 높인다는 설명입니다.


폭스웨더는 “이번 기류 패턴은 당장 폭설이 내린다는 걸 의미하진 않지만, 겨울철로 접어들수록 눈이 내리기 유리한 ‘스톰 트랙(storm track)’을 형성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현재 예보에 따르면 11월 말까지 북동부 전역은 평년보다 낮은 기온이 이어질 전망이며, 펜실베이니아 내륙과 뉴욕 북부 지역은 이른 시일 내 첫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반면, 뉴욕시 등 해안 도시들은 당분간 춥지만 대체로 건조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강수 전망은 12월 초까지는 평년 수준으로 예상되지만, 극소용돌이가 12월에 추가로 약화될 경우 폭설 패턴으로 급변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했습니다.


기상청은 주민들에게 “올겨울은 평년보다 춥고 길게 느껴질 가능성이 크다”며 난방 점검과 방한 대비를 서두를 것을 당부했습니다.

 
 
 

최근 게시물

전체 보기
트럼프, 유엔 연설서 DSA 비판…맘다니와 회동 하루 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조흐란 맘다니 뉴욕시장과 그레이시 맨션에서 우호적인 분위기로 회동한 지 하루 만에 22일 유엔총회 연설에서 맘다니 시장이 소속된 미국민주사회주의자, DSA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쿠바 정부가 DSA를 비롯한 미국 내 급진 좌파 세력과 관계를 구축해 왔다고 주장했지만, DSA는 자신들이 쿠바 정부를 대신해 활동한다는 근

 
 
 
트럼프, 유엔 연설서 이란에 최후통첩… '합의 지연시키면 신속히 궤멸시킬 것'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이란과의 전쟁을 언급하며, 이란이 합의에 나서지 않을 경우 국가를 "궤멸시키겠다"고 강력히 경고했습니다. 이란과의 전쟁 장기화로 글로벌 유가 시장이 요동치고 미 국내 여론이 악화하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덴마크와 그린란드 내 미군 주둔 확대 협정을 맺고 주요국 정상들과 연쇄 회담에 돌입했습니다. 보도에 손윤정

 
 
 
유엔총회 여파 NYC 페리 운항 변경…22일부터 7개 선착장 폐쇄

제81차 유엔총회에 따른 보안 조치로 오늘부터 뉴욕시 페리 이용객들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NYC 페리에 따르면 오늘(22일) 헌터스 포인트 사우스, 롱아일랜드시티, 루즈벨트 아일랜드, 아스토리아, 이스트 90스트리트, 사운드뷰, 페리 포인트 파크 등 모두 7개 선착장이 폐쇄됩니다. 이에 따라 이스트리버 노선은 헌터스 포인트 사우스에 정차하지 않고 통과합니다

 
 
 

댓글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