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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타임스스퀘어에서 묻지마 흉기 난동...용의자 포함 2명 숨지고 1명 부상

9월 1일
2분 분량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대낮에 흉기 난동이 벌어져 한 명이 숨지고, 흉기를 휘두른 여성이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경찰은 이 여성이 특별한 이유 없이 시민 두 명을 잇따라 공격한 뒤, 출동한 경찰관들에게도 흉기를 들고 위협을 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송지영기자가 보도합니다.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월요일 오후, 무차별 흉기 공격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사건은 오후 4시 30분쯤, 7번 애비뉴와 43번가 인근에서 일어났습니다.


뉴욕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퀸즈에 거주하는 49살 여성, 파멜라 시스네로스입니다.


경찰은 시스네로스가 먼저 지하철역에서 막 나온 68살 남성에게 다가가 흉기를 휘둘렀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이 남성은 아내와 함께 길을 건너기 위해 기다리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목격자는 시스네로스가 빨간색 타겟 쇼핑백에서 칼 두 자루를 꺼내 남성에게 다가가는 모습을 봤다고 진술했습니다.


시스네로스는 이 남성을 찌른 뒤 7번 애비뉴를 따라 이동했고, 불과 약 20초 뒤 32살 여성 에린 피아첸티 씨에게도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경찰은 두 공격 모두 특별한 이유 없이, 무작위로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피아첸티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68살 남성은 부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후 시스네로스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들과 마주쳤습니다.



경찰은 여러 차례 칼을 내려놓으라고 명령했지만, 시스네로스는 이에 응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시스네로스는 경찰관들에게 “나는 아무것도 내려놓지 않겠다”며 “차라리 당신들 둘 다 죽이겠다”고 말했고, 계속해서 흉기를 휘두르며 경찰관들에게 다가갔습니다.


경찰관들은 테이저건을 여러 차례 사용했지만 효과가 없었습니다.


결국 경찰관 두 명이 총을 발사했고, 시스네로스는 총에 맞았습니다.


시스네로스는 벨뷰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후 숨졌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용의자와 피해자 두 명을 포함해 모두 다섯 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경찰관 두 명도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뉴욕경찰은 시스네로스에게 과거 체포 전력은 없었지만, 2018년과 2019년 경찰과 관련된 정신건강 기록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조사 결과 두 차례의 흉기 공격은 서로 불과 20초 정도의 간격을 두고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 시장은 사건에 대응한 경찰관들에게 감사를 표했으며, 경찰의 총격에 대해서는 내부 조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경찰은 당시 경찰관들의 바디캠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정확한 범행 동기와 사건의 전반적인 경위에 대한 조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욕 송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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