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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퍼웨스트 화재, 소방관 포함 6명 부상

  • 2025년 12월 10일
  • 1분 분량

맨해튼 어퍼웨스트사이드의 한 아파트 건물에서 오늘(9일) 아침 화재가 발생해 주민 3명과 소방관 3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화재는 오전 8시 30분 직전, 웨스트 107번가와 암스테르담 애비뉴 인근의 한 건물의 최상층에서 발생했는데요, 현장 영상에는 건물 지붕과 최상층에서 치솟는 불길이 확인됐습니다.


FDNY에 따르면 주민 3명과 소방관 3명이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모두 경상으로 알려졌습니다.


FDNY 케빈 우즈 운영국장은 현장 브리핑에서 “해당 건물은 각 층마다 4가구가 사는 6층 건물로, 도착 당시 이미 최상층 전체와 지붕을 관통하는 큰 불길이 번지고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4개 중 3개 가구가 큰 피해를 입었고, 나머지 한 가구와 그 아래층 일부도 심각한 손상을 입었다”고 전했습니다.


적십자는 107스트리트 221번지 아센션 성당에 임시 대피센터를 마련했으며, 17가구, 총 34명의 주민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화재는 4단계 경보(4-alarm) 규모로 대응돼, 140명 이상의 소방·응급 구조요원이 투입됐습니다.


특히 화재가 발생했을 당시 화씨 20도대의 추운 날씨를 고려해 뉴욕시 비상관리국은 MTA와 협력해 현장에 난방 버스를 배치해 주민들이 잠시 몸을 피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차가운 날씨는 진화 작업을 더욱 어렵게 만들었습니다. 살수한 물이 즉시 얼어 지면에 빙판이 생겼고, 소방당국은 살수작업을 위해 위생국과 협력해 도로와 인도에 염화칼슘을 살포했습니다. 우즈 국장은 “이런 악조건 속에 여러 소방대원과 주민들이 미끄러지는 사고가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화재 원인은 아직 규명되지 않았으며, 소방당국은 하루 종일 잔불 정리와 현장 안전 조치를 이어갔습니다. 주변 도로는 여전히 통제되고 있으며, 주민들에게는 창문을 닫고 현장을 피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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