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지워터 침수 주차장서 차량 고의 침수 정황...보험사기 수사
주말 노리스터로 침수된 뉴저지주 에지워터의 한 주차장에서 차량을 고의로 물에 빠뜨린 정황이 포착돼 보험사기 수사가 시작됐습니다. 당국은 폭풍이 시작된 뒤 일부 차량이 의도적으로 침수 지역으로 들어간 것으로 보고 경찰을 통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송지영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주말 노리스터로 물에 잠긴 뉴저지주 에지워터의 한 주차장에서 보험사기 의심 정황이 발견됐습니다.
문제가 된 곳은 리버 로드에 있는 주차장입니다.
토요일 촬영된 영상에는 폭우와 폭풍으로 주차장이 침수되면서 여러 대의 차량이 물에 잠긴 모습이 담겼습니다.
그런데 월요일 새로 촬영된 영상에서는 침수가 시작된 이후 추가로 들어온 것으로 보이는 차량들이 더 발견됐습니다.
침수된 차량 가운데는 BMW 7시리즈와 가격이 13만 달러에 달하는 메르세데스-벤츠 S580도 포함됐습니다.
에지워터 당국은 일부 차량이 단순히 침수된 것이 아니라, 이미 물이 차오른 뒤 의도적으로 해당 지역에 들어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렉 프란츠 에지워터 자치구 행정관은 경찰이 차량들이 침수된 지역으로 일부러 진입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 자료를 확보했다며, 관련 차량들을 모두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인근 주민들은 평소에도 폭우가 내리면 리버 로드 일대가 자주 침수되기 때문에 폭풍이 올 때는 해당 주차장에 차를 세우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당국은 이번 사건이 보험금을 노린 고의적인 차량 침수인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편 에지워터 당국에 따르면 해당 주차장에는 평소 비가 내릴 때 물을 빼내는 배수펌프가 설치돼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침수의 상당 부분은 허드슨강의 물이 밀려드는 조수 범람으로 발생했고, 물이 빠지는 속도도 평소보다 느렸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뉴저지는 미국에서도 자동차 보험료가 높은 지역 가운데 하나로 꼽히며, 차량 절도와 수리비 상승, 보험사기 등이 보험료 인상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욕 송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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