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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법원, 기슬레인 맥스웰 성매매 사건 자료 공개 허용…최대 수천 건 문서 공개 전망

제프리 엡스타인 사건과 연루된 기슬레인 맥스웰의 성매매 관련 수사 자료가 공개될 전망입니다. 법원은 법무부의 요청을 받아들여, 수천 건에 달할 수 있는 비공개 수사 기록을 열람할 수 있도록 허용했습니다. 새로운 '엡스타인 파일 투명성 법'에 따라 기록 공개 시한도 다가오고 있어, 조만간 방대한 자료가 일반에 공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소식 손윤정 기자가 전합니다.


제프리 엡스타인의 오랜 측근인 기슬레인 맥스웰의 성매매 사건과 관련된 수사 자료를 법무부가 공개할 수 있도록 연방법원이 9일(화) 결정했습니다.


이는 지난달 통과돼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엡스타인 파일 투명성 법’에 따른 것으로, 법무부는 자료를 10일 이내 공개해야 하며, 12월 19일까지 검색 가능한 형태로 국민에게 제공해야 합니다.


법무부는 뉴욕과 플로리다의 두 명의 연방판사에게, 맥스웰·엡스타인 사건의 대배심(transcripts) 기록, 수사 자료, 증거물 등 수천 건에 달할 수 있는 서류를 공개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으며, 이번 판결은 그 요청을 수용한 것입니다.


자료에는 압수수색 영장, 금융 기록, 생존자 인터뷰 노트, 전자기기 분석자료, 2000년대 플로리다 수사 문건 등이 포함될 예정입니다. 정부는 생존자 신원 보호를 위해 민감 정보는 가린 뒤 공개할 방침입니다.


엡스타인은 2019년 7월 성매매 혐의로 체포된 뒤 한 달 뒤 연방 교도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사인은 자살로 판정됐습니다. 맥스웰은 2021년 12월 아동 성매매 등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고 현재 20년형을 살고 있으며, 이번 여름 플로리다 연방 교도소에서 텍사스 교정시설로 이감된 상태입니다.


맥스웰 측은 자료 공개가 향후 재심 청구에 편견을 줄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지만, 공개 자체에 대해선 공식적인 반대 입장을 내지 않았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그동안 비공개였던 엡스타인·맥스웰 관련 기록들이 대규모로 공개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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