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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토요일 뉴저지 방문해 마이키 셰릴 지원 유세…“민주당 결집” 호소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이번 주말 뉴저지주를 방문해 민주당의 마이키 셰릴 주지사 후보를 공식 지원합니다. 선거일을 불과 사흘 앞둔 시점에서 진행되는 이번 유세로 민주당은 막판 표 결집을 위한 총력전에 나설 예정입니다.

김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뉴저지 주지사 선거가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오 토요일 뉴어크를 찾아 민주당 후보 마이키 셰릴 하원의원을 지원합니다.


민주당 선거조직 ‘NJ Victory 2025’가 주최하는 이번 ‘Get Out the Vote’ 집회는 11월 1일 오후 2시30분부터 8시30분까지 열리며, 구체적인 장소는 행사 직전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이날 오바마 전 대통령은 셰릴 후보와 함께 민주당 지지층 결집을 호소하고, 선거 막판 투표율 제고를 위한 적극적인 참여를 촉구할 계획입니다.


이번 방문은 민주당이 뉴저지 주지사 선거를 전략적으로 얼마나 중요하게 보고 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줍니다.


셰릴 후보는 현재 공화당 잭 치아타렐리 전 주 하원의원과 초박빙의 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치아타렐리 후보는 트럼프 대통령의 공식 지지를 받고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공화당 경선 당시 전화 타운홀을 통해 직접 지원에 나선 바 있습니다.


오는 토요일 유세는 일반 시민에게 공개되며, 사전 등록을 통해 무료로 참석할 수 있습니다. 행사 주최 측은 장애인 접근성을 포함한 편의 지원도 제공할 예정입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뉴저지 유세를 마친 뒤 버지니아로 이동해, 같은 날 버지니아 주지사 선거에 출마한 민주당 애비게일 스팬버거 후보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뉴저지와 버지니아는 올해 미국 내에서 유일하게 주지사 선거가 열리는 두 주로, 이번 선거는 2026년 중간선거를 앞둔 민심의 바로미터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한편, 마이키 셰릴 후보는 임기 제한으로 퇴임하는 민주당 소속 필 머피 주지사의 뒤를 이어 당의 정권 연속성을 확보한다는 목표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주지사 선거를 오바마와 트럼프, 두 전직 대통령의 영향력이 맞붙는 상징적 대결로 보고 있으며, 향후 전국 정치 구도의 향방을 가늠할 주요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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