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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카시오 코르테즈, 맘다니 후보 공식 지지

민주당 소속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 코르테즈 하원의원이 뉴욕시장 예비 선거에 출마한 조흐란 맘다니 후보를 공식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코르테즈 의원은 특히 청년층을 기반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어 이번 지지가 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보도에 손윤정 기잡니다.


민주당 소속 뉴욕시장 후보 TV토론회 직후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 코르테즈 하원의원이 조흐란 맘다니 후보에 대한 공식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이날 토론에는 지지율 선두를 달리고 있는 앤드루 쿠오모 전 뉴욕주지사도 포함돼 있었습니다.


오카시오 코르테즈 의원은 본인의 지지 후보 순위를 처음 공개하기도 했는데요, 1위는 조흐란 맘다니 후보였고, 2위는 에이드리언 아담스 뉴욕시의회 의장, 3위는 브래드 랜더 감사원장, 4위는 스캇 스트링어 전 감사원장, 5위는 젤노 마이리 주 상원의원 순이었습니다.


오카시오-코르테즈 의원은 앤드류 쿠오모 전 주지사는 5순위 안에 포함 시키지 않았으며, 쿠오모 전 지사는 헤지펀드들의 후보라고 신랄하게 비판했습니다.


오카시오-코르테즈 의원은 성명을 통해 "뉴욕시는 노동자들의 삶을 우선시하고, 시 정부에 대한 신뢰를 회복시킬 수 있는 시장이 필요하다며, 맘다니는 실제 현장에서 노동자 계층 중심의 강력한 연합을 이끌 수 있는 능력을 입증했다"고 말했습니다.


오카시오 코르테즈 의원은 청년층 유권자들에게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현역 정치인으로, 그의 전국적인 인지도와 막강한 영향력이 맘다니 캠페인의 주목도를 상당히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됩니다.


이번 뉴욕시 예비선거에서 유권자는 최대 5명까지 후보들의 순위를 매겨 투표할 수 있습니다. 단 모든 후보를 순위에 포함해야하는 것은 아니며, 1~2명만 선택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최근 에머슨 대학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1위는 앤드류 쿠오모 전 지사가, 2위는 조흐란 맘다니 후보가 차지했는데, 순위 투표 반영시 격차는 10% 미만으로 좁혀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지난달 14일 마리스트 대학 조사에서는 최종 결선 투표에서 쿠오모 53%, 맘다니는 29%로 24% 포인트 차를 보였습니다.


따라서 이번 오카시오 코르테즈 의원의 공식 지지가 그 격차를 얼마나 좁힐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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