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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을부터 학생용 OMNY 카드 스마트폰으로 이용 가능

  • 7월 9일
  • 2분 분량

뉴욕시가 학생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학생용 OMNY 카드를 스마트폰으로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 서비스를 처음 도입합니다. 종이 카드 고장과 재발급 지연으로 불편을 겪어온 학생들의 이동권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송지영 기자의 보돕니다.


뉴욕시 교육국이 올가을부터 학생용 OMNY 카드를 스마트폰으로 이용하는 디지털 시범사업을 시작합니다.


시범사업은 공립학교와 차터스쿨, 사립학교 등 모두 7개 학교에서 실시되며, 교육국은 학교별 준비 상황을 고려해 대상 학교를 최종 확정할 예정입니다.


스마트폰이 없는 학생들은 지금처럼 실물 OMNY 카드를 계속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번 시범사업은 학생용 메트로카드를 OMNY 카드로 전면 교체한 이후 잇따른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됩니다.


그동안 종이 형태의 학생용 OMNY 카드가 예고 없이 작동을 멈추거나 훼손되는 사례가 잇따랐고, 새 카드를 받기까지 몇 주에서 길게는 몇 달씩 걸렸다는 민원이 이어졌습니다.


이 때문에 학생들이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하지 못하거나, 직접 요금을 부담해야 하는 상황도 발생했습니다.


지난 3월 뉴욕시의회 공청회에서는 카드 오류로 지하철 개찰구를 넘었다가 경찰의 제지를 받았다는 학생의 사례도 소개됐습니다.


학생들은 카드가 갑자기 작동하지 않는 것은 자신의 잘못이 아닌데도 지각하거나 법 집행기관과 불필요한 마찰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습니다.


또 다른 학생은 자신의 카드가 특별한 이유도 없이 여러 차례 사용이 중단됐다며, 특히 유색인종 학생들이 경찰과 마주칠 위험이 더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학생용 OMNY 카드는 기존 메트로카드보다 이용 범위가 확대된 것이 특징입니다.


현재 대상 학생들은 등하교 시간뿐 아니라 주말과 방학을 포함해 1년 내내 하루 4번까지 버스와 지하철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기존 메트로카드는 평일 등하교 시간대에 하루 3회만 사용할 수 있어 방과 후 활동이나 아르바이트, 주말 이동에는 제약이 있었습니다.


교육국은 이번 디지털 카드 도입으로 학생들이 실물 카드 분실이나 고장에 대한 걱정 없이 보다 안정적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만 학생용 OMNY 카드의 지급 대상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되며, 학교에서 가까운 곳에 거주하는 학생이나 스쿨

버스를 이용하는 일부 장애 학생 등은 이번에도 지원 대상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뉴욕시는 학생용 OMNY 카드 운영을 위해 매년 약 5천50만 달러를 MTA에 지원하고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욕 송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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