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올해 들어 불법 전기자전거 단속 크게 강화

8월 21일
1분 분량

뉴욕시에서 불법 전기자전거에 대한 경찰 단속이 크게 강화되고 있습니다. 조흐란 맘다니 시장 취임 이후 올해 들어 적발 건수가 지난해보다 55% 늘었고, 압수된 전기자전거도 두 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배달 노동자들은 과도한 단속이 생계에 타격을 줄 수 있다며 우려하고 있습니다. 송지영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뉴욕시 경찰의 불법 전기자전거 단속이 올 들어 크게 강화됐습니다.


NYPD 자료에 따르면 올해 첫 8개월 동안 전기자전거 운전자에게 발부된 이동 위반 티켓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 증가했습니다.


압수된 전기자전거는 모두 973대로, 지난해 415대보다 두 배 이상 늘었습니다.


특히 지난 5월 말부터 8월 초 사이에 올해 발부된 티켓의 절반 이상이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은 다리 등 차량과 자전거 통행량이 많은 구간을 중심으로 불법 전기자전거에 대한 집중 단속을 벌이고 있습니다.


뉴욕시에서 시속 25마일, 약 40킬로미터를 넘는 전기자전거와 시속 20마일, 약 32킬로미터 이상 주행하는 전동스쿠터는 도로에서 운행할 수 없습니다.


차대번호나 번호판이 없는 모페드 역시 불법입니다.


맘다니 시장은 자전거 이용자이면서 배달 노동자들을 옹호해 온 만큼, 이번 단속은 쉽지 않은 과제로 꼽힙니다.


특히 배달 노동자들은 전기자전거에 의존해 생계를 이어가는 경우가 많아, 경찰 단속과 압수가 노동자들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배달 노동자 단체인 ‘로스 딜리버리스타스 우니도스’ 측은 티켓이나 전기자전거 압수보다는 불법 전기자전거를 합법적인 모델로 교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요구했습니다.


반면 일부 자전거 안전 단체들은 불법 전기자전거에 대한 단속 강화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시속 30마일, 약 48킬로미터 이상으로 달릴 수 있는 고속 전기자전거가 늘면서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는 겁니다.


뉴욕시 경찰은 올해 상반기 오프라인 매장 51곳을 점검했고, 이 가운데 불법 전동스쿠터를 판매한 것으로 확인된 매장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과 뉴욕시 교통국은 상점주들을 대상으로 어떤 전기자전거와 스쿠터가 합법적으로 도로에서 운행할 수 있는지 알리는 교육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욕 송지영입니다.

 
 
 

최근 게시물

전체 보기
뉴욕·뉴저지 중간선거 사전투표 24일 시작…주지사·연방하원 주요 접전 주목

중간선거를 앞두고 뉴욕과 뉴저지에서 24일 토요일부터 사전투표가 시작됩니다. 뉴욕주지사 선거에서는 캐시 호컬 현 주지사와 브루스 블레이크먼 나소카운티장의 대결이 관심을 모으고 있으며, 뉴욕과 뉴저지의 주요 연방하원 선거구에서도 치열한 접전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손윤정 기자의 보돕니다. 오는 11월 3일 화요일 실시되는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뉴욕주와 뉴저지

 
 
 
코넬대 성폭행 의혹 수사 놓고 법적 공방…뉴욕주 검찰총장, 특별검사 자격 논란

2024년 코넬대학교에서 발생한 집단 성폭행 의혹을 수사하는 뉴욕주 검찰총장의 특별검사 자격을 놓고 법적 공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가해자로 지목된 남성 측이 검찰총장의 사전 발언을 문제 삼아 수사 참여를 막아달라고 요청하자, 뉴욕주정부는 근거 없는 주장이라며 기각을 요청했습니다. 손윤정 기자의 보돕니다. 뉴욕주 검찰총장실은 22일, 레티샤 제임스 검찰총장

 
 
 
뉴욕시 버스 정류장 700곳에 실시간 도착 안내판 추가 설치…2030년까지 2,900곳 확대

뉴욕시가 버스 이용객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실시간 도착 정보를 알려주는 전광판을 대폭 확대 설치합니다. 올해부터 5개 보로의 버스 정류장 약 700곳에 추가 설치하고, 오는 2030년까지 모두 2,900곳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 소식 손윤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뉴욕시 교통국이 버스 승객들이 다음 버스의 도착 시간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실시간 도착

 
 
 

댓글


bottom of page